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두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약속 파기, 갑질 그리고 인과 마지막 절망" 입니다.
책 「피리부는 사나이」를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속 파기
약속을 파기할 수 있는 것은 갑입니다. 을은 함부로 약속을 바꿀 수 있거나 없애지 못합니다. 생계가 달려있는 직장에서는 더하죠. 하멜른 시장은 별 것 없어 보이는 피리 부는 사나이에게 준다는 금화 5천 냥을 약속대로 주지 않고 오십 냥으로 낮춥니다. 그 때가 바로 피리 부는 사나이의 분노와 복수가 시작되는 지점이었죠.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시장 때문에 마을의 아이들은 그 마을의 쥐와 마찬가지로 마을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에게도 잘못은 있습니다. 그가 바란 것이 금화였다면, 마을의 아이들을 홀리는 것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홀려서 금화 5천냥이든 1만냥이든 얻어가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을의 희망이었던 아이들을 데리고 먼 곳으로 사라지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는 큰 재앙이었고 마을 사람들에게는 절망이었습니다. 시장이 충분히 약속한 돈을 지불할 수 있었음에도 약속을 파기했기 때문이었죠.
마을의 희망인 아이들
아이들은 마을에서 어떤 존재일까요? 미래와 희망입니다. 미래와 희망이 없는 삶은 살아도 산 것처럼 느끼기가 힘듭니다. 자기 자식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면 부모는 존재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가장 무서운 형벌이 되지요. 그런데, 잘못은 시장이 하였는데 피해는 왜 마을 전체가 당해야 할까요? 이는 피리 부는 사나이의 잘못된, 그리고 아주 잔인한 선택입니다. 만약 그가 원래부터 아이들을 노렸었고 모든 것이 미리 계획된 것이었다면, 이는 공포 그 자체죠.
을의 대반전 그리고 피리 부는 사나이의 악행
이 책에서 가장 문제인 것은 아이들을 유괴하는 것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를 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악행을 저지른 피리 부는 사나이의 죗값을 치르거나 벌을 받는 이야기도 없고, 단지 아이들도 사라지고 쥐도 사라진 마을의 모습만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시장, 즉 갑의 약속파기에 대한 벌이나 후회, 자책이나 반성도 보이지 않죠.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이가 끌려가도 그들이 어떤 마법에 걸렸는지 알아내려고 하거나,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한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 책의 허점일 수도 있고,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시와 노래에 덧붙여진 이야기라 자세한 내용이 생략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시장의 약속 파기를 빌미로, 하멜른 마을 사람들에게 가장 큰 절망과 고통을 주는 악행을 하였습니다. 유럽의 페스트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배경으로, 어떤 변명이나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없는 크나큰 범죄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오늘날의 쥐는 코로나?
쥐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제발 쥐들이 사라지기를 바랐죠. 오늘날의 쥐는 코로나가 아닐까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게 하고, 삶을 공포와 극한으로 몰아갔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죠.
한편, 잘못된 선택과 결정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 하멜른의 시장은 오늘날 WHO나 강대국입니다. 올바른 상황 파악과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가장 시급한 순간에, ‘별 문제 없을 것이다’, ‘굳이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이야기했던 누군가들이 떠오릅니다.
그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안게 된 마을 사람들은 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세계인들입니다. 수많은 아픔으로 신음하고, 전쟁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앞날에 대한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고 희망입니다. 지금 이 세계는 희망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아파하고 있습니다. 다시 그 아이들이 돌아오게끔, 미래와 희망을 찾을 방법을 온 힘을 모아 찾아야 합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인 거대 글로벌 제약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쥐)를 없애버린 것은 맞지만 다 없애지는 못했죠. 오히려 그 쥐는 백신에 대한 저항성을 갖고 변이를 통해 다시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 피리 부는 사나이의 행동은 묘합니다. 마을사람들의 아이들(가장 소중한 미래이자 자산)을 함부로 갈취하고 사라졌고, 다음에는 쥐가 아닌 다른 뱀이 될 수도 있고 악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마을에 쥐가 없었는데 그것을 불러들인 것이 그 피리 부는 사나이였다면, 정말 이는 공포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사회적 방해 요인 속에서도,
주변의 여러 악행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두 번째 주제 "약속 파기, 갑질 그리고 인과 마지막 절망" / 책 「피리부는 사나이」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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