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다섯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현실의 고달픔" 입니다.

「토끼전」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실의 고달픔

산다는 것이 얼마나 신산한 것인지를 요즘에는 빨리 깨치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꼭 굳이 이렇게 왜 살아가야 하는 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위험이고 고통이었던 토끼에게 자라의 유혹은 다소 치명적이었습니다. 아무도 자기를 해치지 않고 온갖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누구든 한 번쯤 꿈꿀 수 있다고 여깁니다. 홑몸이라면, 자식과 배우자가 없는 경우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많은 삶의 짐을 지고 있는 분들이 더 일탈을, 이상향을 그리워하지 않을까 합니다.

 

토끼에게는 분명 용궁이 다른 세계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바로 간을 내놓으라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한마디 한마디 잘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지요. 토끼는 기지와 지혜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자기만은 특별한 존재이어서 상대가 그토록 원하는 물건인 간을 육지에 놓고 나왔다고 하고 자라를 꾸짖죠. 어리석은 용왕과 대신들을 거기에 혹~~ 넘어갑니다. 그래서 용궁에서의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토끼가 조선의 억울하게 파병된 청년이라면? 그리고 명나라, 오랑캐 그리고 이이제이

이것은 어느 교수님의 글에 대한 요약입니다. 한민족은 오랜 역사를 통틀어 전쟁이 매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이유로 오랑캐는 그들의 힘을 모아 전쟁을 일으키고 약탈을 일삼았습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그들의 큰 전쟁 노선이 이이제이였습니다. 오랑캐로서 오랑캐를 통제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죠.

조선을 위해서라면 한 번쯤 국가를 위해 충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중국 명나라를 위해 전사한다는 것은 부모님께 큰 불효를 하는 것이지요. 어느 누가 자기 자식이 자기보다 먼저 죽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겠나요? 그래서 바로 이 토끼전을 글을 모르는 어미도 사랑하는 자기 자식에게 들려주고 또 들려주고 했던 것입니다. 돈도 힘도 빽도 아무것도 없는 토끼가(자기 자식이) 한 번의 실수로도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지경에 놓이면 꼭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혜로 그 위기 상황을 벗어나고 반드시 목숨을 부지해서 돌아오기를 전장에 자식을 보내는 어미의 간절한 바람이 아니었을까요?

 

살면서 선택의 순간에 놓이고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 누구에게나 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위기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토끼전은 말합니다. 그런 위험에서 꼭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거라고. 

 

토끼전도 있지만 별주부전이 있습니다. 백성들이 전쟁에 나가 자기 목숨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르치는 것이 고까웠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권력자들이 나라에 충성하는 토끼를 어떻게든 거짓으로 삶아서 데리고 오고 비록 왕이 어리석음에 잘못된 결정을 하더라도 자기가 모시는 주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오히려 권력자의 자제들에게 별주부전이 필요하고 일반 백성들에게는 토끼전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당연히 토끼는 산중의 백성이니 호랑이를 위해 죽는 것은 기꺼이 할 수도 있겠지요. 충이라는 관념을 효라는 관념을 중요시하고 500년의 역사를 지켜왔던 조선에서는 꼭 필요한 기본 틀이었습니다.

 

 

위기를 벗어난 토끼에 대한 비판

토끼전은 여러 이본이 존재합니다. 

그 다음 버전의 책 중에서 자식과 아내를 버린 토끼가 있습니다. 자신의 편안함과 영달을 위해 별생각 없이 육지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자라의 꼬임에 툭 털고 갑니다. 아주 잘못된 결정이고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는 하나하나가 고소하게 읽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닌 하루하루가 힘들게 살아서 희망도 없고 막막한 일들이 펼쳐지는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집니다. 용기 있는 토끼, 새로운 삶을 위해서 떠나는 모험가 토끼라고 불러도 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긴 토끼는 어떻게 살까요?

토끼는 아마도 잘 살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이없이 죽을 뻔했던 곳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것이 스스로 기특하기도 하고 천운이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 이후의 생활은 여분의 축복된 삶을 바랄 수도 있겠죠.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 일상이 소중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루하루의 우리의 삶이 남들에게는 그토록 부러워하는 하루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혹 그러한 삶이 아니라 토끼의 절망의 나날이 계속되었다면 산중에서의 생활이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면 그래서 용궁이나 육지에서의 생활이나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악당을 천지라면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다시 한번 멍청한 용왕을 골려주고 다시 한번 맛있는 만찬을 즐기기 위해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그 게임 안에 들어간 것과 같이, 용궁 아니면 또 다른 세계를 꿈꾸고 갈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다시 떠났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하루하루의 일상이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전쟁이나 기아 질병의 고통에 하루하루 목숨만 부지하고 이곳에서의 삶이 지옥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들에게 그러한 일탈이라도 주어지는 것은 그리고 그 일탈을 주저 없이 선택하는 모습에 연민과 아픔을 느끼고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무조건 백조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백조인지, 미운 오리인지 상관없이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겉모습에만 연연하지 않고

아름다운 내면을 볼 수 있는 시선을

길렀으면하는 마음입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다섯번째 주제 "현실의 고달픔" / 책 「토끼전」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 8길 8-1, 위브빌딩 (201호)

상담문의 : 02-2299-2058

(010-2208-2058)


"리딩플러스독서논술 국어의 키 교습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8길 8-1 201호 리딩플러스 국어의 키

 

신고 성동광진 441호 리딩플러스국어의키 국어 논술 16만원~ 중등 15만원 고등 23만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