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세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내가 나로 있지 못하는 허접함" 입니다.

 「벌거벗은 임금님」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 내가 나로 있지 못하는 허접함

눈치를 봐야하는 존재는 있습니다. 바로 약자입니다. 이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많은 것의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법에 어긋나거나 예절에 그리고 양심에 거스르는 행동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체면은 나의 위치를 남들에 의해 매번 확인하고 그들이 혹시나 나를 깎아 내리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함과 약한 자신의 자존감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장관과 대신은 임금에 비해 약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임금의 눈치를 봐야하고 국민들에게는 자신의 체면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제일 아름다운 옷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바로 자신의 지위가 위태롭게 됩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신하가 될 테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벌거숭이 임금님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임금도 역시 신하들의 눈치를 보고 자신의 체면을 생각했지요. 절대 존엄인 강자는 그럴 필요가 없는데 스스로 약자가 되고 마는 어리석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한 어린아이에 의해 자신이 벌거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온 국민은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조롱보다는 해프닝에 가까운 웃음이죠.

 

 

여기서도 벌거숭이 임금님의 허접함이 드러납니다. 나는 임금이고 언제 어디서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선포할 수도 있었습니다. 왜 창피해할까요? 그것은 자기의 백성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마음일 수도 있고, 눈치를 보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벌거숭이 임금의 어리석음은 보다 멋쟁이가 되고 싶은 욕망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을 던져봅시다. 굳이 멋있어야 할까요? 그럴 필요가 없는 임금이라는 최고 존엄의 존재인데 말입니다. 물론 옷을 잘 입는 멋쟁이 임금으로 칭송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과한 욕심은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냈습니다. 멋있게 보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진짜 멋을 보여주지 않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2. 진짜 '멋'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진짜 멋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명품일까요? 남들보다 더 멋있어지고 싶어 하고 남들과는 구분되고 싶어 하는 욕망의 총아가 바로 명품이 아닐까합니다. 똑같은 가방의 역할인데 상표가 있다고 해서 그것의 가치가 10배 100배 1000배의 금액으로 팔리는 것에 대한 현명한 고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명품 이전에 탄탄한 자존감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입니다. 우리는 스티브잡스나 주커버그의 패션으로 그들을 비하하거나 욕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소박함이나 일에 열중하는 그 모습에서 큰 아우라를 느끼고 찬탄을 보냅니다. 박지성이라는 축구선수가 한국 대표님 축구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때에는 정말 공유나 원빈보다 더 잘생겼다고 멋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그 내면이 빛날 때 우리는 그들을 정말 ‘멋’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멋을 추구하는 것의 밑바탕에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감이 차 있다면 벌거숭이 임금님에게 진실을 알려준 어린아이처럼 누군가가 “와 패션 구리다!”라도 해도 “이건 구린 게 아니라 나만의 구찌거든!”이라고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단단한 사람으로,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겉모습보다 내면이 더 강한 자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여러분은 있지도 않는 옷감에 취해있지는 않습니까? 또는 보이지 않는 옷감이 내 눈에는 보인다고 (실은 보이지 않는데 남들이 욕할까봐) 거짓말하는 하루를 보내지는 않았나요? 솔직히 저는 그러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약자라는 핑계로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나 합니다. 다들 벌거숭이 임금님과는 다르게 진짜 멋있는 사람, 강하고 단단한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짜 멋있는 모습임을 알고

 

강하고 단단한 사람,

정말로 멋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세번째 주제 "내가 나로 있지 못하는 허접함" /  「벌거벗은 임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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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두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꾸미기... 거짓된 모습" 입니다.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 꾸미기... 거짓된 모습

꾸미기는 약자가 하는 코스프레입니다. 강한 자는 꾸밀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상대에게 보여도 손해될 것이 없습니다. 반면 약자는 아쉬운 존재입니다. 힘있는 자로부터 경제적인 이득이든 내가 얻고자 하는 무언가를 얻어야 하는 대상입니다. 또는 누군가 잘 보이고 싶은 대상이 있다는 뜻이죠. 집에서는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한 대상이 없기 때문이죠.

 

신데렐라는 무도회장에 가고 싶다고 당당히 요술쟁이 할머니에게 말을 합니다. 요술쟁이는 도와주겠다고 하고 호박을 황금 마차로 쥐 여섯 마리는 늠름한 말로, 도마뱀은 여섯 명의 하인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신데렐라는 엉뚱하게 쥐 여섯 마리와 도마뱀을 끌고 와서 왜 그렇게 하셨냐고 요술쟁이에게 물어봤어야 합니다. 부당한 것이라고, 그리고 그것은 거짓된 모습이라고 얘기를 했어야 합니다.

 

이후 왕자와의 만남에서 “공주님, 저와 함께 춤을 추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네. 왕자님.”이라 답하고 평소에 갈고 닦았던(?) 춤을 추었습니다. 동화라도 자신의 아이덴티티까지 속여가면서 상대와의 첫만남을 가진다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꾸미기, 거짓된 모습의 정점이 그 시대에는 공주가 아닐까 합니다. 학벌이 우선시되는 사회에서는 sky에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남자들과 다르지 않은 언행입니다.

 

그러면 신데렐라는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을까요? 당연히 자기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다른 대상은 안중에(작가가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없었죠. 앞으로의 창창한 앞날을 위해 가장 신분이 높은 왕자와의 베팅 승부는 결과적으로 신데렐라의 인생역전이 된 것입니다.

 

콩쥐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긴 신데렐라와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누구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는(?) 외갓집 잔치 (다른 이본에서는 구박을 당하다 엄마와 만나게 된다는 내용도 있음)에 가고자 할 따름입니다. 의도된 거짓된 모습이나 꾸미기는 당연히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요술쟁이 할머니와 비교되는 선녀가 등장해서 직접 짠 하얀 천을 비단옷 그리고 댕기로 짚신을 꽃신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꽃신을 외갓집 가는 길에 허둥대다 냇가에 빠트리고 그것을 고을 원님이 보게 되고 결국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겉모습을 꾸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입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우리는 꾸밈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만 아름다운 모습을 요구하는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아나가고 내면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2. 내 능력을 함 펼쳐봐?

생존의 관점에서 본 신데렐라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언니들의 학대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강점을 영리하게 그리고 최대한 이용해서 자신의 인생을 크게 바꾼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학대를 일삼던 새엄마와 언니들을 용서합니다. 승자의 아량을 펼쳤습니다.

 

예쁘다는 것 그리고 무도회의 기회, 요술쟁이 할머니 능력을 이용한 꾸미기, 자신의 댄스 실력과 미소 그리고 유리구두를 떨어뜨리는 마지막 상황까지 모든 것이 계획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삐걱거리면 안 되는 미션 임파서블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고난도의 미션을 잘 수행한 것이죠. 참으로 험난한 일생일대의 큰 승부처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콩쥐는 그러한 일을 다 주변의 도움으로 하늘과 땅의 보살핌으로 이루어냅니다. 복을 타고난 경우이고 운이 엄청 좋은 인물이었지요. 허둥지둥 실수로 꽃신을 냇가에 떨어진 것을 길가는 개똥이가 아닌 원님이 보게 되는 우연까지 일어납니다. 자신의 맡을 일에 대해 수동적으로 '어떻게 해'만 외치는 주인공을 주변의 모든 이들이 도와주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펼칠 기회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고, 그 능력이 자못 의심이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3. 신데렐라의 성실함

신데렐라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언니들의 일거리도 묵묵히 다 수행을 하고 불평 없이 쓰러질 때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악바리 근성일지 아니면 오기와 미움 그리고 복수의 다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맡은 일에 대해 성실하게 임한 재투성이 신데렐라는 분명 배울 점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당할 수 있는 일도 묵묵하게 성실히 수행해서 이를 지켜본 요술쟁이 할머니가 나타난 것일 수도 있구요.

 

그 성실함이 행운을 불렀고, 신데렐라의 치밀한 계획(?)과 시나리오로 해피엔딩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요?

 

 

4. 콩쥐 그리고 신데렐라의 남자

콩쥐와 신데렐라의 남자들은 한 눈에 반해서 결혼을 결심합니다. 정말 마음에 들고 운명이라고 느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너무 섣부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신데렐라의 왕자는 그래도 몇 시간이라도 얘기도 하고 인연을 만들어 갔지만 콩쥐의 원님은 금사빠의 전형입니다. 또는 한 눈에도 알아 볼 수 있는 탁월한 관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일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다르고 판단이나 가치관이 다를 수 있지만 대화라도 조금 나눈다거나, 신데렐라의 왕자처럼 춤이라도 춰보고 결정을 해도 늦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우리 아이들에게

겉모습을 꾸미는 것보다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시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두번째 주제 "꾸미기... 거짓된 모습" / 책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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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첫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자기 부정 못생김" 입니다.

 「미운 아기 오리 그리고 마당을 나온 암탉」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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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기 부정 못생김

미운 아기 오리는 남들보다 크고 다른 오리와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오리들과 형제들에게 미움과 따돌림을 당합니다. 당연히 자존감이 약해지고 나중에는 가출을 결심하게 됩니다. 엄마는 할머니 오리가 얘기하는 칠면조일것이라고 그리고 헤엄을 못칠거라고 얘기를 해주고 얼른 버리라고 합니다. 엄마는 미운 아기 오리가 헤엄을 친다는 이유 하나로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을 하고 키워줍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미운 오리라는 주변의 시선에 곧 무모한 가출을 결심하게 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운 아기 오리는 가출을 결심하고 실행하게 됩니다. 가출의 이유가 주변의 구박이라는 이유이지요. 나를 사랑하는 대상인 어머니에게 한 번 더 물어봐야 하지 않았을까요? 못생겼다는 놀림만으로 그곳을 떠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 행위에는 무모함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이고 스스로 자신을 위험속으로 빠뜨리는 것입니다. 기러기가 따뜻하게 잠시 손을 내밀지만 곧 총에 맞아 죽고 아기 오리는 곧 사냥개에게 죽을 수도 있는 위험에 빠지지요.

 

마당을 나온 암탉은 다릅니다. 평범한 삶, 편안한 삶, 의미 없는 삶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끼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둘 다 자발적일 수 있지만 하나는 자기의 부정이고 하나는 진정한 자기를 찾기 위한 여정이라는 것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몸집이 크다해서 그리고 색이 다르다해서 미운 것일까요? 그것은 아시다시피 아름답고 못생기고의 구분이 아닌 단지 차이 다름에 지나지 않는 기준입니다. 자본주의의 사회에서는 돈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하는 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추의 개념과 이상향이 있어야만 성형 산업과 패션 그리고 각종 명품이 팔릴 수 있는 기본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광고, 텔레비전, 유튜브 모두 다 어떠한 아름다움의 기준이 있고, 그것이 전부인 양 그리고, 그것이 셀럽의 남과 구별되는 이상향이라 떠들어 댑니다. 그래야 돈이 되고, 팔리고 하는 체계이니까요.

 

우리는 멀쩡하게 태어났는데 단지 그 기준에 들지 못한다고 해서 자신을 미운 오리라고 쉽게 단정합니다. 미운 오리에게 못났다고 지적질하는 이웃과 형제를 현대에서는 각종 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시선을 핸드폰으로 옮겨도 근육질의 남성과 아름다운 여성이 등장하고 상품을 팔고 이러한 나를 따라오라고 합니다.

 

미운 오리에게 가을이 지나 겨울을 맞습니다. 시련의 시간이고 죽을 수도 있었던 혹독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봄을 맞게 되고 자신이 백조였다는 것을 나중에게 알게 됩니다.

 

현대에 있어 백조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또다른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즉 돈벌이가 되는 모습일까요? 아니면 진정한 자아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 개가 있을 수 있고 정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타당한 근거가 있으면 다 맞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시선으론 꼭 백조가 되야 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좀 큰 그리고 색깔이 다른 오리도 나쁘지 않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백조냐 큰 오리냐가 아니라 진짜 나의 모습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미운 아기 오리가 현재의 늙음일 수 있고, 백조가 젊은 시절을 의미할 수도 있을까요? 사람들은 젊었을 적을 그리워 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지금 현재를 부정하는 것이고요.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젊음을 욕망할수록 현재의 자기의 모습을 미운 오리라고 여기지 않을까요?

 

젊음의 시절이 그리고 늙음의 현재가 모두 다 백조일 수도 있고, 미운 오리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오늘 하루의 삶이 미운 오리일지, 그리고 백조가 될지는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주변 이웃의 시선에 자본주의 잣대로 절대 자기 자신을 맡기면 안됩니다.중요한 것은 오직 '나'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자신의 삶의 마감의 순간에 그의 모습이 비록 늙고 초라하고 힘이 없었지만 온전한 자기 삶을 살았고 의미 있는 가치에 희생하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백조의 삶보다 다소 초라하지만 세속적인 가치에서는 못생김이라 얘길 하겠지만 겉모습만이 아닌 아름다운 내면과 영혼을 볼 수 있는 시선을 다시금 일깨웠으면 합니다.

 

(백조가 된 미운 아기 오리는 외모는 백조일망정 다시 주변 백조의 못생겼다는 말과 다른 동물들의 험담에 신경쓰게 될 것입니다. 아직 내면은 미운 아기 오리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조건 백조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백조인지, 미운 오리인지 상관없이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겉모습에만 연연하지 않고

아름다운 내면을 볼 수 있는 시선을

길렀으면하는 마음입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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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제 "자기 부정 못생김" / 책 「미운 아기 오리 그리고 마당을 나온 암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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