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두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꾸미기... 거짓된 모습" 입니다.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 꾸미기... 거짓된 모습

꾸미기는 약자가 하는 코스프레입니다. 강한 자는 꾸밀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상대에게 보여도 손해될 것이 없습니다. 반면 약자는 아쉬운 존재입니다. 힘있는 자로부터 경제적인 이득이든 내가 얻고자 하는 무언가를 얻어야 하는 대상입니다. 또는 누군가 잘 보이고 싶은 대상이 있다는 뜻이죠. 집에서는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한 대상이 없기 때문이죠.

 

신데렐라는 무도회장에 가고 싶다고 당당히 요술쟁이 할머니에게 말을 합니다. 요술쟁이는 도와주겠다고 하고 호박을 황금 마차로 쥐 여섯 마리는 늠름한 말로, 도마뱀은 여섯 명의 하인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신데렐라는 엉뚱하게 쥐 여섯 마리와 도마뱀을 끌고 와서 왜 그렇게 하셨냐고 요술쟁이에게 물어봤어야 합니다. 부당한 것이라고, 그리고 그것은 거짓된 모습이라고 얘기를 했어야 합니다.

 

이후 왕자와의 만남에서 “공주님, 저와 함께 춤을 추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네. 왕자님.”이라 답하고 평소에 갈고 닦았던(?) 춤을 추었습니다. 동화라도 자신의 아이덴티티까지 속여가면서 상대와의 첫만남을 가진다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꾸미기, 거짓된 모습의 정점이 그 시대에는 공주가 아닐까 합니다. 학벌이 우선시되는 사회에서는 sky에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남자들과 다르지 않은 언행입니다.

 

그러면 신데렐라는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을까요? 당연히 자기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다른 대상은 안중에(작가가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없었죠. 앞으로의 창창한 앞날을 위해 가장 신분이 높은 왕자와의 베팅 승부는 결과적으로 신데렐라의 인생역전이 된 것입니다.

 

콩쥐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긴 신데렐라와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누구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는(?) 외갓집 잔치 (다른 이본에서는 구박을 당하다 엄마와 만나게 된다는 내용도 있음)에 가고자 할 따름입니다. 의도된 거짓된 모습이나 꾸미기는 당연히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요술쟁이 할머니와 비교되는 선녀가 등장해서 직접 짠 하얀 천을 비단옷 그리고 댕기로 짚신을 꽃신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꽃신을 외갓집 가는 길에 허둥대다 냇가에 빠트리고 그것을 고을 원님이 보게 되고 결국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겉모습을 꾸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입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우리는 꾸밈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만 아름다운 모습을 요구하는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아나가고 내면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2. 내 능력을 함 펼쳐봐?

생존의 관점에서 본 신데렐라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언니들의 학대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강점을 영리하게 그리고 최대한 이용해서 자신의 인생을 크게 바꾼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학대를 일삼던 새엄마와 언니들을 용서합니다. 승자의 아량을 펼쳤습니다.

 

예쁘다는 것 그리고 무도회의 기회, 요술쟁이 할머니 능력을 이용한 꾸미기, 자신의 댄스 실력과 미소 그리고 유리구두를 떨어뜨리는 마지막 상황까지 모든 것이 계획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삐걱거리면 안 되는 미션 임파서블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고난도의 미션을 잘 수행한 것이죠. 참으로 험난한 일생일대의 큰 승부처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콩쥐는 그러한 일을 다 주변의 도움으로 하늘과 땅의 보살핌으로 이루어냅니다. 복을 타고난 경우이고 운이 엄청 좋은 인물이었지요. 허둥지둥 실수로 꽃신을 냇가에 떨어진 것을 길가는 개똥이가 아닌 원님이 보게 되는 우연까지 일어납니다. 자신의 맡을 일에 대해 수동적으로 '어떻게 해'만 외치는 주인공을 주변의 모든 이들이 도와주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펼칠 기회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고, 그 능력이 자못 의심이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3. 신데렐라의 성실함

신데렐라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언니들의 일거리도 묵묵히 다 수행을 하고 불평 없이 쓰러질 때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악바리 근성일지 아니면 오기와 미움 그리고 복수의 다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맡은 일에 대해 성실하게 임한 재투성이 신데렐라는 분명 배울 점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당할 수 있는 일도 묵묵하게 성실히 수행해서 이를 지켜본 요술쟁이 할머니가 나타난 것일 수도 있구요.

 

그 성실함이 행운을 불렀고, 신데렐라의 치밀한 계획(?)과 시나리오로 해피엔딩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요?

 

 

4. 콩쥐 그리고 신데렐라의 남자

콩쥐와 신데렐라의 남자들은 한 눈에 반해서 결혼을 결심합니다. 정말 마음에 들고 운명이라고 느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너무 섣부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신데렐라의 왕자는 그래도 몇 시간이라도 얘기도 하고 인연을 만들어 갔지만 콩쥐의 원님은 금사빠의 전형입니다. 또는 한 눈에도 알아 볼 수 있는 탁월한 관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일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다르고 판단이나 가치관이 다를 수 있지만 대화라도 조금 나눈다거나, 신데렐라의 왕자처럼 춤이라도 춰보고 결정을 해도 늦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우리 아이들에게

겉모습을 꾸미는 것보다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시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두번째 주제 "꾸미기... 거짓된 모습" / 책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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