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한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초월적인 힘에 따른 책임 그리고 배려" 입니다.

「서유기」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초월적인 힘

누구나 어마어마한 힘을 갖기를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근에도 나오는 마블시리즈에 열광하는 것도 강해지고 싶다는 원초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파이더맨은 원치 않은 능력으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초월적인 힘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지요. 또한 약자들에 대한 배려를 꼭 가져야만 합니다.

 

서유기에서 돌원숭이는 신선에 의해 손오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능력이 뛰어나서 자연스럽게 왕이 되고 원숭이 마을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에 여러 모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지나쳤던 것일까요? 부처님이 자신보다 더 높은 줄 모르고 자기 능력을 과신한 손오공은 자신이 땅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알고 보니 부처님 손바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당랑거철이라고 하지요. 수레를 막은 당나귀의 결말은 비참한 죽음일 수 있습니다. 삼십육계 주위상이라고 하는 손자병법의 유명한 구절처럼 일단 도망가는 것이 상책일 수도 있었습니다.

 

 

초월적인 힘의 상대성

작은 집단에서는 누구나 최고가 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세상에서는 ‘내가 최고다’ 하는 것이 없습니다. 비교 대상을 언제든지 TV로, 스마트폰으로 항상 볼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소확행의 바람이 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초월적인 힘은 대상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손오공의 엄청난 힘도 부처님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지요. 저자가 이 책에서 의도한 부분이 어떤 것이었을까요? 천축국으로 가는 여정에서 삼장법사와 저팔계, 사오정 그리고 손오공은 수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다양한 만화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구요.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읽혀온 책입니다. 어떠한 한 가지가 아니라 서유기라는 책에서 자기가 좋아하고 동경하는 모습을 그릴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손오공은 지금 보다 훨씬 더 큰 능력을 욕망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어진 상황에서 저팔계, 사오정과 지혜를 모아 악당을 물리칩니다. 초월적인 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누굴 위해서 쓰느냐에 관심을 두면 어떨까 합니다.

 

 

마음 먹은 대로 변하는 여의봉

여의라는 것은 마음을 먹는 대로, 뜻한 바대로 움직이는 굉장한 무기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말이 많이 바뀔 것입니다. 뜻한 바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일까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젊음이 바로 또 다른 여의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들은 그 여의봉을 바탕으로 두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마음먹은 대로 이루려고 도전합니다. 

때로는 성공해서 기뻐하고, 때로는 실패해서 속상해하거나 아파하죠.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싶은 여의봉을 가지게 된다면 어디에 쓸 것인가요? 앞서 말씀드렸듯 초월적인 힘에는 그에 비례하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됩니다. 주변에 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뺏으려고 하는 악인도 존재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하나요?

 

 

머리의 금테 (나보다 센 절대자에 대한 절대 복종)

손오공에게 있어 금테는 절대 복종을 가리킵니다. 어찌해 볼 수조차 없는 절대적인 힘이요. 반드시 따라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어른이 되고, 살아가다 보면 이러한 금테가 하나 둘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근삼의 원고지에서 나오는 아버지처럼 속박된 그리고 정해진 삶을 살도록 강요 받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저마다 여의봉을 가지고 싶은 소망과 머리에 씌운 금테를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유기는 천축국으로 가서 불경을 받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착한 일을 많이 행하라는 말과 함께요. 서유기의 결말에서의 메시지 보다 천축국에서의 가능 여정에 관심을 두면 어떨까 합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결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여정에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죠. 

여러분은 여의 봉(자신의 능력)으로 누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으세요? 손오공은 삼장 법사를 위해 어려운 위기를 이겨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이 그러한 고난을 기꺼이 헤쳐 나가고 계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결말보다 과정,

미래보다 현재의

여정에 있습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한 번째 주제 "초월적인 힘에 따른 책임 그리고 배려" / 책 「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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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바리 공주 이야기 속 효의 의미" 입니다.

「바리데기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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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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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입니다.

 

 

 

바리 공주 이야기 속 효의 의미

바리 공주는 아무런 잘못도 없이 단지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버려집니다. 이름도 없을 뻔했을 불쌍한 아이로 바리데기가 되고 비리 할멈 할아범의 손에서 키워집니다. 바리데기 공주를 버린 죄로 오구대왕은 큰 병에 걸리고 맙니다. 오구대왕과 길대부인의 꿈에 동자가 나타나 저승의 약수를 구해 드시면 병이 나을 거라고 얘기하자 부인은 “하지만 저승의 약수를 누가 구해 온단 말이냐?”라고 묻고, 동자는 “하늘이 내린 아기를 버려 얻은 병이니 아기를 찾아오면 됩니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부인과 오구대왕은 버려진 막둥이 공주를 찾아냈고, 바리 공주가 아픈 부모를 위해 저승길에 가게 됩니다. 온갖 어려움을 겪은 바리 공주는 결국 죽은 오구대왕을 피살이 꽃으로 피를 돌게 했고 숨살이 꽃으로 숨을 돌게 했으며 살살이 꽃으로 살이 돋게 해서 살려냅니다. 목숨이 위태한 정도의 위험과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시련과 고통의 시간도 다 이겨낼 수 있게 했던 하나의 큰 가치가 바로 부모님에 대한 효의 정신이었습니다. 

 

유교를 숭상한 우리나라에서 부모와 임금의 위치는 절대적이었습니다. 효와 충은 언제나 지켜야 할 가치였습니다. 바리 공주 이야기가 널리 읽힌 이유 중 하나인 것은 국가의 이념에 딱 맞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효의 가치와 중요성을 바리 공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바리 공주 이야기를 통한 효의 의미 현재

바리 공주는 부모님의 바람을 충실히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버지인 오구대왕을 다시 살리는 기적을 이루어 냅니다. (온갖 시련과 고통의 세월을 보상 받기라도 하듯 아이들 이야기책에서는 자세히 언급이 나오지 않지만 바리 공주는 결국 죽은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무신이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이야기는 소설이 아닌 서사무가입니다.)

 

하지만 현대에서 자식들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저승과 같은 곳에서 약수를 가지고 와 나의 생명을 살려내라고 얘기하는 부모님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의 부모님들은 소중한 자식들이 그저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라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장성해서는 온전한 시민으로서 자신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면서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찾기를 바라지 않을까 합니다. 자식이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거움 삶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삶을 사는 것을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버려진 아기의 모습" 바리공덕 할미의 성품을 닮다

귀한 공주의 신분으로 태어났어도 버림을 당했던 아기 공주의 모습은 이렇게 묘사됩니다.

"눈에는 불개미

입에는 왕개미

쥐에는 실개미

허리에는 구렁뱀이 친친 감겨있었다."

 

버려진다는 것의 아픔이자 원초적 트라우마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고통의 굴레에서 바리 공주를 건져 올린 것은 바리공덕 할머니와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들을 아이를 사랑으로 정성껏 보살핍니다. 그 정성과 사랑으로 바리 공주는 올바르게 성장했습니다. 할미와 할아범이 불쌍한 이를 구휼하고 온 사랑을 주었듯 바리도 그렇게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마음을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훗날 오구대왕의 목숨이 위태위태한 어려운 제안에도 효도하고 부모를 구하는 일이기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수행하게 됩니다. 반면 오구대왕과 길대부인이 기른 여섯 공주는 단칼에 거절을 합니다. 많이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마치 거울을 비추듯 닮아가는 것이 자녀들의 특성일 수도 있습니다. (바리 할머님과 할아버님을 공주들의 가정교사로 채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구대왕님.)

 

 

소원을 말해보아라 뭐든 들어주마 _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

오구대왕은 바리 공주의 약수로 다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소원을 들어준다고 바리 공주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바리공주는 “저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죽은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며 살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합니다. 

바리 공주는 저승길에서 본 다양한 지옥의 사람들과 지옥 입구가 막혀 고통스러워 하는 죽은 이들을 위해 낙화를 던져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타인을 위한 삶을 계속 살겠다고 다짐하고 불쌍한 영혼을 위한 길을 가게 됩니다. 

 

부귀영화를 마다하고 힘들고 고난의 길을 스스로 가는 삶은 그 자체로도 숭고하게 올려다보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소유하지도 못하는 것을 가지려고 하고 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사들이고(결국에는 버리고) 다 살지도 못하는 주거 공간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현대인들에게 고민할 거리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보고 배우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사랑하며 이타적인 마음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번째 주제 "바리 공주 이야기 속 효의 의미" / 책 「바리데기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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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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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아홉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예정된 만남.. 그리고 질투, 이별" 입니다.

「견우와 직녀」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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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만남" 그리고 옥황상제(사회)의 질투 그리고 이별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견우와 직녀가 있습니다. 성실한 목동 견우와 옷감을 잘 짜는 직녀의 만남은 어쩌면 예정된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까지 후순위로 밀릴만큼 그들의 사랑은 열정적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 순간보다 더 소중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을 더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사람들은 사랑에 폭 빠졌다라고 말하죠. 인생에 있어 누구나 한 번쯤은 찾아오는 귀한 인연의 시간을 보다 길게 하고픈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들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단지 옥황상제의 질투이지 않을까 합니다. 소를 기르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스스로 삶을 살지 않을까요? 또한 옷감을 짜는 사람이 꼭 직녀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있는 옷이 조금 헤지더라도 그냥 계속 입으면 됩니다. 소도 다른 사람이 돌봐주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은 지금 외로운데 귀한 인연이 떠났거나 사별했거나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질투와 부러움의 부정적으로 일어난 것이 옥황상제의 불호령으로 인한 강제 이별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공부 대학 그리고 직장 등등이 우리의 사랑을 방해하지는 않을까 합니다.

 

 

"일과 사랑 사이" 적정한 균형이 있을까?

없습니다. 그냥 후회없이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에 공부에 직장에 그리고 여러 경계로 인해 사랑을 덜하게 되는 방해물이 등장하면 최대한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합니다. 좀 더 사랑해줄걸 그리고 사랑받을 걸 사랑하는 사람과 더 오랜 시간 같이 더 있을 것을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마구마구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이별의 시간이 와도 많이 아프거나 안타까움은 없습니다. 단지 떠나는 사랑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 보다 어렵지 않게 다시 더 좋은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것입니다.

일은? 내가 해야 할 것들을 팽개치면 그것도 후회하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의 정도가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일하는 순간에도 그 사람이 그립고 기다리는 시간이 한없이 길고 만남의 시간이 더없이 짧게 느껴진다면 사랑이 더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맡은 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모습도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김으로 해서 자기의 일에 더 집중을 할 수 있고 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의 가장 큰 실수는 남들을(옥황상제)를 의식하지 않았던 것과 소를 기르면서도 사랑하고 옷감을 짜면서도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와 교감을 할 수 있었을텐데 오직 사랑만 생각한 것이 아쉽습니다.

 

일을 할 때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지 못한다면 그 기다림의 시간에 더해 만남의 시간이 더 간절해지고 그 소중함이 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후회없는 사랑이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아껴줌과 배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의 미소를 보는 것이 최대의 행복이 될 것입니다.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옥황상제의 실수입니다. 원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강제 이별은 서로를 더 애타게 하는 장치가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실수를 하게 됩니다. 1년에 한 번 만남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들의 사랑은 더더욱 간절해지고 사랑이 굳건해지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그리움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아픔을 가져오지만 그에 더해 기다림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어떠한 어려움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살아있어야 되는 원동력이 됩니다.

 

 

정말 사랑했을까

그들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가 쉽게 만날 수 없고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도 많은 이들이 이별을 상황으로 치닫는 커다란 이유가 됩니다. 직녀와 견우가 쫓겨난 각각의 새로운 장소에도 견우보다 더 잘생긴 견출이 견욱이 견동이가 있었을 것이고 견우가 간 곳에도 징녀도 지녀도 직선이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견우만 그리고 직녀만 보였기 때문에 눈 앞에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만나지 못했을 때 엄청난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요?

 

 

사랑비

그들의 사랑비는 세 번 내린다고 합니다.

 

그리움의 사랑비

기쁨의 사랑비

이별의 눈물 비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 간절했기에 까마귀와 까치가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요? 여러분의 사랑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주변에서도 도와줄 겁니다. 고전 소설 운영전에서 운영이 사랑이 비록 허락된 사랑이 아니었어도 목숨을 걸고 한 애절한 사랑이었기에 그의 동기들도 자신의 생명을 걸고 도와주게 됩니다. 아름답고 예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인데요. 자신의 사랑이 허접하고 추레하고 이기적일지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내 곁에 와준 소중한 사람만 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한가지는 계속 가슴에 두었음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어디까지 아껴 줄 수 있을까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와 희생이 있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이었던 소년과 소녀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되는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현대 사회에선는 돈에 나이에 사회적 지위에 능력에 등등의 이유로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견우와 직녀의 옥황상제가 여러 모습으로 우리에게 옥죄어 옵니다.

 

그러한 제약과 여러 다른 유혹에 넘어가는 모습이 때로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나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거야라고 해도 어느 순간 다른 편에 서있는 자신을 모습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지내왔고 다음 사랑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그 다음 사람에게 더 아껴주고 배려하는 마음준비를 합니다.

 

견우와 직녀가 뒤에 언제까지 7 월 7 일에 만났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싶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기에, 한 번쯤은 우연이라도 지나간 사랑을 만나고픈 바람이 있기에 이 소설이 계속 읽히고 얘기하고 전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후회없이 사랑하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순간들을 보내세요.

사랑 속에서 최대의 행복을 찾으세요.

주변의 방해들에 휘둘리지 마세요.

후회없는 사랑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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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제 "자기 부정 못생김" / 책 「미운 아기 오리 그리고 마당을 나온 암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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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여덟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선행이 낳은 복 흥부, 욕망이 부른 참사 놀부" 입니다.

 「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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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이 낳은 복

흥부의 인생역전은 갑작스레 일어납니다. 고2 교과서에 나오는 매품팔이를 실패하고 낙담하는 흥부와 남편의 몸이 망가질까 염려했던 흥부 아내의 안심하는 대목이 실려있을 정도로 가난했던 흥부는 제비의 박씨로 인해 팔자를 고치게 됩니다. 가난한 백성들이 꿈에 그리는 대궐같은 집에서 하얀 쌀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다른 교과서에는 쌀밥을 산처럼 만들고 아이들이 밥안에 돌아다니면 밥을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선행이 가져온 큰 복 권선징악의 대표 사례입니다.

무엇인가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선행, 그리고 내 자신이 쓸 것조차 제대로 없으면서 자기의 것을 다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착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쓰다가 남는 것 그리고 먹다 남은 것을 주는 것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온전한 선행이 제비를 감동시킬 수 있었고 인생에서의 가장 큰 고민 먹고 자는 것의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욕망이 부른 참사 놀부

놀부는 이미 부자였습니다. 부모님의 많은 재산을 아우에게 주지 않고 자신이 독차지 했으니까요. 흥부의 갑작스런 부자 소식에 배가 아픕니다. 그리고 흥부에게 물어보죠. 앞뒤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옳고 그름이나 선악을 따지지 않습니다. 목적과 결과에 최선을 다한 놀부에게 주어진 것은 무소유였습니다. 동자들과 장군으로 이어지는 스테이지에서 놀부는 마침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게 됩니다.

 

놀부는 빠른 상황 대처를 합니다. 비록 처음에 박씨를 얻기 위한 자신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 없었지만 그의 생존 본능은 흥부를 공략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정하게도 쫓아낸 흥부에게 한없는 정을 요구합니다. 그 이후에 온순도순 잘 살았다고 하지만 진정한 반성을 할 것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면 사람의 성정이 바뀐다 합니다. 다른 이본에서 자신의 욕심으로 무섭고 위험천만한 죽을 고비를 넘겼다면 가치관이 많이 바뀔수도 있다고 봅니다. 마치 스쿠르지 영감처럼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인간형은?

[ 흥부 ]

앞서 말했듯 착하게 사는 것은 어느 시대 사회에서나 필요한 기본 덕목입니다. 그리고 흥부의 아내와 자식을 위한 가장의 노력에 대해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무턱대고 과하게 많은 자식을 낳은 것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출산율이 매우 적은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어쩌면 꼭 필요한 국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진국에 들어간 만큼 다자녀 가구에 대한 관심과 그들을 위한 복지 정책이 더 많이 구현되면 좋겠습니다.)

흥부에게 가지고 있는 가장 멋있는 점은 착한 것도 그리고 자식을 부양하기 위한 아버지의 희생 정신도 얘기할 수 있겠지만 믿었던 형님이 매정하게 쫓아내서 다쓰러져가는 허름한 집에서 먹을 것도 없고 자식들은 배고프다고 하고 나라 사정도 좋지 못해서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때 절망하거나 슬퍼하기보다는 그 상황을 웃음으로 넘기는 것에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회피하지 않고 그 현실에 대해 냉정한 상황 파악과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의 염려와 철부지 자식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주지 않기 위해 위트로서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에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모습이지 않을까합니다.

[ 놀부 ]

놀부는 현대인에게 그냥 필요한 모습이 정말 많습니다.

1. 현실적 성격

2. 험한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일단 나라도 잘 살아야 한다는 생존력

3.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는 일을 처리하는 실천력과 냉정함

4.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하면 비록 동생이라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거절하는 대범함

5. 남이 잘 되는 것이 있으면 빠르게 습득하고 자신에게 바로 적용하는 실천력

6. 거지가 되었을 때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아는 지혜

7.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욕심이나 이기적인 것이 아닌 타인과 더불어 삶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자신의 성격을 바로 고칠 수 있는 혁신

 

놀부의 행위가 적당히 행하였다면. 어른들이 얘기하는 중용을 지켰더라면. 크게 욕먹지 않고 세상을 잘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흥부에게 조금 재산을 나누어 주어서 굶고 지내지 않게 해주고 급하게 제비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것이 아닌 그냥 제비에게 잘 대해주었더라면 박을 타서 박이 가지고 있는 유용함을 즐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놀부도 선행이 쌓여서 흥부처럼 시간이 뒤에 있었겠지만 복을 작게나마 받을 수도 있었겠지요. 현실에 만족하는 삶과 앞으로의 목표 추구의 그 상황에만 맞는 적절한 삶이 아쉽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너무도 복잡합니다. 흥부에게서의 착함과 긍정적 사고가 필요하다면 놀부에게서의 현실성과 어려운 시대를 살기 위한 지혜과 빠른 판단 그리고 자신의 성격까지도 고칠 수 있는 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흥부전이 시대를 관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구전된 이유 말고 지금 이 시대의 흥부전이 필요할까?

착하게 사는 것이 정답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고 거짓과 악을 통한 삶이 올바르다고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흥부전에서 무엇을 깨달았냐고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궁금합니다. 흥부에 대해서 그리고 놀부에 대해서 현대에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지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까닭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정답을 없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그 방식에 대한 것은 그 누구도 옳다 그르다를 하지 못합니다. 흥부는 현대인의 시선에서 보면 참 답답한 구석이 많습니다. 무책임한 가장일 수 있고 무능력하고 계획도 없는 하층민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가난한 도시 빈민의 난쟁이가 될 수도 있고 오발탄의 주인공일 수도 있습니다. 착하게 산다는 것은 악인이 날뛰고 득세하는 세상에서는 참 바보같은 삶일 수도 있습니다.

 

흥부가 눈 감는 순간에 어떨까요? 그리고 놀부의 마지막 날은 어떨까요? 아마도 둘의 느낌은 다릅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자신의 욕망에 의해 타인이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또는 나의 존재가 타인의 존재보다 더 소중하기에 함부로 악을 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삶을 살다 마지막에 느꼈을 감정은 아마 많이 다르지 않을까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보다 더 오래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내 것이라고 믿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금과 돈은 우리보다 더 오래 존재합니다. 내가 죽어도 그것들은 있다는 얘기지요. 내가 소유한다고 생각한 것들이 나보다 더 오래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마치 애완동물이 주인에 집에 들어서자 자기가 주인이라고 착각하는 것처럼요.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살았던 흥부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 순간에는 손해보고 피해를 보았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그의 삶이 충만함의 행복의 농도가 더 깊을 수 있습니다. 행복의 하루가 쌓여 눈감는 마지막날에 엷은 미소와 함께 참 잘살았어라고 자기 자신에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흥부전을 읽은 후의 우리는

흥부가 착하다. 옳다.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의 방식에서

옳다, 그르다를 따질 수는 없습니다.

또한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흥부에게서도, 놀부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눈감는 마지막날..

'참 잘살았어' 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도록

후회없고도 떳떳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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