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서른한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거짓말, 모험 그리고 친구" 입니다.

 「피노키오」를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린시절에 좋아한 
그리고 디즈니도 사랑한 케릭터 피노키오”

“어린시절에 좋아한 그리고 
  디즈니도 사랑한 케릭터 피노키오”

디즈니 예전 에니메이션 피오키오의 인상은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누구나 그런 친구가 있었음 하는 바람이 들기도 하죠. 

인자한 제페토 아저씨의 카르마로 요정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 나무 인형은 귀여움과 신비로움 아이들에게 꿈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매력있는 존재였습니다. 

 

말썽도부리고 거짓말도 하고 실수도 많은 피노키오를 보면서 “나도 그랬는데” 라는 동질감과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피노키오를 보면서 자기 코를 한번 쯤 만져보며 불안함과 걱정을 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12월이 되면 산타클로스 아저씨가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주고 나쁜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안 주신다고 하는 마법의 주문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꼭꼭 되새기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피노키오에게 거짓말이란?”

“피노키오에게 거짓말이란?” 거짓말을 하는 것에 우리는 잘못이라는 낙인을 찍습니다.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아이의 상태와 주변 상황을 살피지 않고 그냥 거짓말을 죄악시 할 때도 있습니다. 피오키오의 
거짓말은 많은 부분 자기을 변호하는 입장에서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파랑요정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지없이 코가 늘어나게 되죠.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은 상대에 따라 귀엽게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에게 잘보이기 위해 그리고 나약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그리고 벌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꼬맹이의 거짓말은 듣는 어른이라면 알면서도 속아주기도 하고 때로 거짓말에 혼을 내기도 하지만 그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많을 겁니다. 

 

 

“거짓말의 종류”  

  
하얀 거짓말: 남을 배려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로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말이다.
까만 거짓말: 자신의 죄를 덜거나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로 범죄자들의 위증이 이에 해당한다.
새빨간 거짓말: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말로 진실이 전혀 없는 완벽한 거짓말
빨간 거짓말: 상대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뻔한 거짓말
노란 거짓말: 아이들이 하는 귀여운 거짓말
분홍 거짓말: 연인 사이에 하는 거짓말
무지개 거짓말: 이야기를 재밌게 꾸미기위한 거짓말. 소설이나 영화 등 창작물을 만드는 작가들의 픽션이 이에 해당한다.
파란 거짓말: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하는 거짓말.
- 위키백과

 

“나에게 거짓말이란?”

“나에게 거짓말이란?”
 인간과 인간이 관계를 맺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거짓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진짜 그럴까요?
  

아침 인사로 “좋은 아침.”하시죠? 진짜 좋은 아침일까요? 어제 뒤척여서 가뜩이나 피곤한 상태인데 일은 밀려있고 매일 보는 사람과 오늘도 저녁 6시까지 있어야 하는 치열한 생계 전쟁터에서 “좋은 아침”일까요? 
부장님의 썰렁한 농담에도 미소를 보이고 때로 크게 웃으면서 “부장님은 나날이 유머가 느십니다.”라고 얘기하는 자신의 처지가 때로 슬프지 않나요? 대놓고 “노땅이야.” “썰렁해.” “어우~~~ 노잼.”이렇게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나요? 

 

“피노키오에게 거짓말이란?”

하나 추가하고 싶습니다.
  “회색 거짓말”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거나 문제없는 사회생활을 하기위해 그리고 나의 약한 처지에서 진실을 도저히 말할 수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나오는 뇌에서 한번 그리고 혀에서 한번 필터링 되어서 달달하게 순화되어 나오는 말(거짓말)이라구요.
  우리는 때로 회색 거짓말로는 모자랍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아. 대리님 너무 재미있습니다.”라고 국어책을 읽으면 안되겠죠. 가면을 장착해야 합니다. 마치 처음 재미있는 말을 듣는 것처럼 개그맨들을 정극 배우로 만들어 버릴 듯한 포스가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위치가 다시한번 확인이 되고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꼭 거짓말을 해야 하나? 
진실만을 말하고 살 수는 없나?”

“꼭 거짓말을 해야 하나? 진실만을 말하고 살 수는 없나?”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삶이 엄청나게 힘들어진다는 것을 예고합니다. 

그 힘든 삶을 견디다 보면 엄청 마음 편한 상황이 만들어 질수도 있구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오늘 화장 떡됐다. 립스틱은 완전 구린데. 싼 거 썼구나. 옷은 왜그래? 요즘 사는 거 힘들어?” 라고 자기 마음속에 있는 말을 다 말할 수 있나요?

  명절에 고모가 와서 하지 말아야할 금기 문장을 다 외우고 나면 그 마법에 홀릭되어 명절 내내 우울하게 지냈던 날들은 없었나요? 

 

 진실을 얘기한다는 것은 가면을 벗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진실의 위력은 그 상황에 꼭 필요하고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에게만 통용이 됩니다.
  옆 집 담벼락이 무너져서 그 주인에게 “담벼락이 무너졌으니 빨리 수리를 해야 합니다. 도둑이 들 수 있습니다.”라고 충고를 한 뒤, 뒤어어 그 주인 아들도 같은 이야기를 한 상황에서 진짜로 도둑이 들어 재산을 잃어버린 주인은 각각 다르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들에게는 ‘우리 아들은 어쩜 이렇게 영리하냐! 미리 위험도 알고’라고 여기고 나에게는 ‘혹시 그 사람인 도둑이 아냐?’라고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고 살 수는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많은 위험과 고통 그리고 차별을 감내해야합니다. 하지만 절대 권력자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자기의 전신을 다 까발려도 크게 아프지 않을 것입니다. 

 

 

“피노키오와 양치기 소년의 차이점”


“피노키오와 양치기 소년의 차이점”
  공통점은 잘 알고 계시듯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럼 차이점은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양치기는 극한 직업이었다고 합니다. 초짜 양치기는 성질 더러운 대장 양에 받혀서 죽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양은 절대로 온순한 동물이 아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물이라 합니다. 또한 늑대는 물론이고 강도에게서 양을 지켜야 했던 양치기의 일은 결코 쉽지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한가하게 거짓말을 일삼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피노키오는 자기를 포장하거나 변호하기 위해 개인적인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노란 거짓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노키오는 자기를 포장하거나 변호하기 위해 개인적인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노란 거짓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치기 소년은 심심함을 달래는 작은 거짓말 시작이었지만 그 똑같은 거짓말로 마을 사람들이 계속 속아나가고 나중에는 진짜 늑대가 와서 양치기 소년의 피해가 엄청 커져버린 일이 발생합니다.

 (그보다 양치기 소년의 유희의 대상으로 마을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었다는 것이 그 죄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희곡 『들판에서』파수꾼과 차이점” 

 “희곡 『들판에서』파수꾼과 차이점”
『들판에서』의 파수꾼 1, 2는 권력자의 충실한 도구가 됩니다. 진실을 알지 못하며 한 번도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거짓을 진실로 믿고 살아옵니다. 그들에게는 마을을 지킨다는 자부심도 있죠. 하지만 파수꾼 3은 진실을 밝히려 합니다. 

진실은 늑대는 없고 흰 구름뿐이라고 알아냅니다. 
하지만 촌장의 교묘한 술책과 꼬임으로 진실을 마을사람들에게 얘기 못하고 나머지 파수꾼과 다름없는 처지로 바뀝니다. 

권력자에 속임수에 넘어가 거짓된 삶을 살고 있을 뿐입니다. 즐거움도 아니고 직업에 충실하고 헛된 사명감이 있습니다. 

 

 

피노키오가 파수꾼을 맡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피노키오가 파수꾼을 맡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피노키오는 자기가 살아온 그리고 자기가 해왔던 일들에 대해 거시적 안목이 있는 모습을 발견하기는 힘듭니다. 
여우와 고양의 꾀임에 빠졌던 것처럼 능수능란한 촌장의 꾀임에 쉽게 빠졌을 듯 합니다. 피노키오의 상어(또는 고래)에서의 탈출에서 용기가 보이기는 하지만 파수꾼 3과의 용기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결정적 장면,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야하는 대목에서 아마 뒤를 생각하지 않고 쿨하게 말했을지도 모르고 그러면 결과가 어땠을지 다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지미니 귀뚜라미”


책에서 발견하는 것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찾는 것 역시 내 상황과 딱 일치하는 법이 아니기에 크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본질을 꿰뚫고 내 처지에 알맞게 적용을 해야 할 뿐이죠. 어렸을 때 어머니의(지미니 귀뚜라미 울음소리) 잔소리가 그렇게 싫고 지겨웠던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피노키오처럼 사람도 못되는 것이 지 맘대로 행동하다 넘어지고 깨지고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시간이 흐르로 나이가 들어 이제 더 이상은 저에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말씀을 안 해주세요. 

 

혼나도 되고 어떤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달게 받을 수 있는데 어머님은 멀리 서 바라보시고 저에게 무한한 응원을 해주시는거죠.

  온전히 서 있는 것이 이립(而立)이라 하고 이미 공자가 말했듯 서른 살에 섰어야 하는데 그 나이가 한참 지난 후에도 온전하게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서 있기가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지미니 같은 친한 친구들과는 이제 삶의 방식에 대한 방향이 너무도 다르고 한 분야에 사업 정진을 시작한 처지라 상황을 잘 몰라 충고나 조언을 거의 못하게 되었죠. 

 

어머님의 황금 잔소리

그래서 책을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은 못알아들어도 계속 읽고 그 분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그리고 닮아가려고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최고의 지미니는 바로 어머님들일 것입니다. 예쁜 시기를 거쳐 말 잘 듣던 아이들이 말을 안듣고 짜증내고 화를 낸다고 해도 이해해주세요. 
나중에 저거들 흰머리 나고 자기들도 아이키울 때쯤 해서는 그리고 사회생활 하다보며는 엄청 많이 지금 어머님들이 해주셨던 금덩이 처럼 울리는 귀뚜라미 소리를 엄청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제페토의 상어(구속) 뱃속의 삶과 피노키오 삶”

 “제페토의 상어(구속) 뱃속의 삶과 피노키오 삶”
  살면서 우리는 여러 어려움도 겪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터전을 만들고 젊었을 때의 도전과 용기 그리고 모험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과 안정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됩니다. 

일반적인 삶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3자가 지켜볼 때는 나의 안정된 삶이 상어의 뱃속의 삶일 수도 있습니다. 결코 안정적이지도 바람직한 모습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제페토의 삶이 나의 삶의 방식일 수 있고 내가 자라고 겪은 이 세계가 어쩌면 상어가 되어 뱃속으로 개인들의 삶을 삼키고 서서히 녹아내리는 시작 그 언제쯤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실업의 상태가 아닌 무용인 인류가 처음으로 탄생을 예고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피노키오가 얘기합니다. 죽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상어 뱃속)나가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2년 동안(? 책마다 다름) 상어 속에서 안주했던 제페토 아저씨는 망설이지만 곧 피노키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용기를 냅니다. 그 후 잘 빠져나오게 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럼 현대를 살고 있는 개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빠져나가야 한다고 하는 피노키오는 (미래학자, 지성인, 철학자 그리고 여러 강연과 책)일 것입니다. 그것을 보며 망설이지만 곧 일깨우고 용기를 내는 삶이 필요합니다. 어떤 학자가 얘기하는 유기물 또는 유발 하라리가 말하는 새로운 계층 무용계층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이 시대에 맞는 삶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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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서른한번째 주제 "거짓말, 모험 그리고 친" / 책 「피노키오」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 8길 8-1, 위브빌딩 (201호)

상담문의 : 02-2299-2058

(010-2208-2058)


"리딩플러스독서논술 국어의 키 교습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8길 8-1 201호 리딩플러스 국어의 키

 

신고 성동광진 441호 리딩플러스국어의키 국어 논술 16만원~ 중등 15만원 고등 23만원

 

 

 

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서른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남몰래 하는 사랑(선행) 그리고 자본주의" 입니다.

 「의좋은 형제」를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눔의 아름다움

 우애가 좋던 형과 아우가 있었는데, 이 형제 모두 각자가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부모님의 유산을 정확하게 나누어 분배를 하였습니다. 형은 결혼하여 자녀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우는 아직 총각이었습니다.

이들 형제는 얼마나 우애가 좋았던지 평소 새로운 음식이 한 개라도 생기면 반드시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 않으면 먹지 않았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아침에는 형이 동생의 집에 들렀고 저녁에는 동생이 형의 집에 들러 한 상에서 같이 음식을 먹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가을날 추수를 끝내고 곡식을 정확히 절반으로 나누었습니다. 동생은 형이 자기보다 식구가 많다는 이유로 형은 동생을 챙겨주기 위해 형제는 각자의 볏단을 서로에게 주기 위해 밤마다 자신의 논에 쌓아 놓았던 볏단을 서로 몰래 상대집 볏단에 쌓아놓았습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큰 차이가 없어 의하하게 여겼습니다. 둘 다 똑같이 행동한 나머지 볏단은 크게 줄지도 늘지도 않았던 일이 신기했습니다.

이에 이상하게 생각하던 형제가 결국 어둑해진 다음날 밤에 서로 볏단을 들고 가다가 길에서 마주쳐 진실을 알게 되면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입니다. 

 

 

까칠하게 형제를 바라보기

1. 밤마다 그게 무슨 짓인가요? 뻘짓이 아닌가요? 미리 얘기하고 나누면 그런 일이 없잖아요?
  맞긴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겉으로는 정확하게 절반 씩 나누고 몰래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선행이 아니라 은근히 상대방이 부담이 덜 가도록 배려한다는 것이 칭찬할만합니다. 또한 자기보다 타인을 우선했다는 것입니다. 내 이익이 우선이 아니라 타인의 상황을 먼저 헤아리고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베풀었다는 점이 좋습니다. 현대인에게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2. 가족만 위한 것이 아닐까요? 마을이나 더 큰 공동체에 이바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책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의(실존인물이라) 성정으로 보았을 때 그리고 왕(세종 2년 효자정려)까지 기리는 것을 보면 선행과 덕을 많이 쌓아서 마을에도 좋은 일을 많이 하셨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3. 며칠씩이나 밤에 볏단을 나르고 헛수고를 했는데

    그러한 원인을 먼저 살피고 해결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왜 볏단이 줄지 않았는지 물어보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면으로 살펴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았을까요? 또한 상대방이 아마 더 필요할지 모른다는 이타심이 작용이 더 컸을 것이라는 짐작도 합니다. 볏단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탈곡을 하기 전 볏닷의 형태가 가장 들키지 않고 주기에 적단한 단계이지 않을까 합니다. 쌀로 변한 것으로 주고 받기에는 생색내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또는 하마 예상도 하지 않았을까요? 아마 내 형이(아우가) 나를 생각해서 이렇게 주었으니 내가 오늘 밤 더 주어서 마음 편히 있자라는 생각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둘이서 밤에 지게를 진 서로의 모습을 보고 한참이나 웃을 수도 있고 얘기도 나누고 눈물까지 흘릴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자본주의 공동체 부수기 그리고 남은 가족이라는 형

  자본주의 이데올로그들은 자본화 과정을 문명화의 과정이나 자유의 과정이라 찬양해요. (중략) 그러나 자신의 노동력을 팔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고, 반드시 자신을 팔아야만 하는 사회가 어떻게 자유로운 사회일 수 있겠어요. 이미 퇴로는 차단되어 있어요. 주위를 둘러봐도 전통적 공동체와 상부상조하는 공동체는 자본주의에 의해 거의 궤멸되었으니까요. 그 흔적이나마 남아 있는 공동체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에요. 이미 벤담적 개인주의에 적응된 우리는 혈연공동체마저도 불편하게 느끼니까요.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한 친척들이 찾아오면, 우리는 무언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으니 잘 재우고 잘 먹여야지’이런 생각보다는 ‘삼촌이나 고모는 언제 내려가지?’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거예요.
 (중략)

 ‘가족’은 자본주의가 파괴했던 공동체의 마지막 형태라고 할 수 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해서 자본주의가 파괴하지 않고 남겨둔 마지막 공동체라고 할 수 있죠. 가족이 미래의 노동자를 기르는 것이 자본주의 입장에서 더 효율적이었던거예요. 그래서 남겨둔거죠. 그러나 점점 가족마저도 와해되고 있어요. 가족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 벤담적 개인주의가 범람하니,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어떻게 이 흐름에 저항할 수 있겠어요.
(중략)
  자본주의 체제는 지금 막장으로 치닫고 있어요. 혈연에 뿌리를 둔 가장 원초적인 사랑의 공동체, 가족마저 와해시키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예수나 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인간을 사랑하지 못해요. 그래도 최소한 가족들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은 있잖아요. 그런데 자본의 논리는 이 최소한의 힘마저도 고갈시키고 있어요. 사회 안전망도 자본주의적 교환관계로 만들어요. 본질적인 해결이 아니죠. 그냥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중략)
  사랑은 당사자가 느끼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죠. 사랑은 100퍼센트 자발적이어야 해요. 사랑은 강요가 되면 끔찍한 거예요. 아무리 자식들과 가족들을 잘 돌봐도 얼굴에 그늘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며느리 같은 사람 없고, 우리 형님 같은 사람 없고, 우리 형수 같은 사람 없다’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 형님은, 그리고 형수는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잘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반강제적으로, 혹은 사회적 시선 때문에 애정의 제스처를 취하는 것을 수도 있다는 얘깅에요. 반대로 스스로 ‘내가 이들을 돌봐야지’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그들의 얼굴은 그렇지 않아요. 사랑은 자발적이어야 해요.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사람들의 얼굴은 밝기만 하죠. 사랑이 타율적으로 강요되면 끔찍한 범죄에요. 사랑과 자유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니까요.
사랑의 놀라운 점은, 사랑을 줄 사람한테 다 갚을 수 없다는 거예요. 갚으려해도 시도는 할 수 있는데, 갚아지지가 않아요.

 

 이야기로 돌아와서 형제가 밤에 서로의 볏단(사랑)을 보면서 얼마나 흐믓했을까요? 형은 아우를 위해 아우는 형을 위해 자기의 것을 나누는 모습이 참 든든하고 행복했을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아닌 농경사회에서의 가족의 의미는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농경 시스템이 집단으로 노동을 필요해서 자연스럽게 생긴 문화라도 얘기 할 수도 있지만 그들이 가졌던 공동체에는 누구하나 외면당하고 자살하고 일을 못한다고 해서 버려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마을의 바보는 그 공동체가 떠안고 더불어 사는 삶을 모색했습니다.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지 나 살기도 바쁜데 하면 개인주의가 중요시 되는 사회를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벤담적 개인주의로 조선 시대를 살았다고 하면 아마 마을에서 쫓겨나거나 외면을 받고 살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흥부와 의좋은 형

흥부는 흥부전의 주인공으로, 부친 사후 형 놀부에게 전재산을 모두 털리고 쫓겨나서 길에서 품팔이를 하면서 살다가 구렁이에게 공격받는 제비를 구해주고 다리를 치료한 보답으로 그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키워 그 박을 갈라보았더니 보물이 나와 부자가 된 인물입니다. 워낙 유명한 인물이라 비판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부지런하지 않았고 가족에 대해 무책임했으며 무한정 낙관론으로 자기 몸하나 건사하지 못하다가 운 좋게 박씨로 인해 열심히 살지 않고 막살았는데 부자 운명으로 바뀌었다는 등의 설입니다. 수많은 연구물들을 통해 많은 흥부전의 연구로 놀부의 악행이 드러나기도 하고 흥부의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모습 (매품팔이)등에서도 나와 많은 오해가 없어지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의좋은 형제와 흥부전 모두 형제간의 우애를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의가 좋은 형제가 나오는가 하면 처음에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패가망신한 막장까지 간 놀부의 개과천선으로 인해 화해를 하는 흥부전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형제의 의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것은 의좋은 형제보다는 놀부와 흥부의 형제의 의리가 더 단단해 질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진심으로 후회하는 것이 아닌 악어의 눈물이었다면 다른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겠지만 흥부가 재산이 더 많고 힘이 더 세대하고 하면 그 둘의 관계는 꽤 오래 긍정적으로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짜 마음이 바뀌고 형제가 의좋게 지내는 모습이기 바랍니다.
  우리는 배가 고프면 “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것을 강요받지는 않습니다. 많은 얘기를 통해 중요하다고도 그리고 배울 점이라고도 하지 않죠. 그렇다면 형제간에 우애가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조선시대에도 개인에 따라 다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히려 남을 배려하고 형제간의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흔하지 않아서 세종 임금께서 상도 내리고 나중에 연산군 3년에 효제비가 다시 내리지는 않았을까요? 조선 시대에 살지 않아 사실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다지 흔한 일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 밥을 나눠주는 형제, 밥(빵)을 훔치다 감옥에서 19년을 보내는 장발장 ”

 장발장은 본래는 선량한 사람이었지만, 가난 때문에 빵 살 돈조차 없는 나머지 누나와 7명의 조카를 먹일 빵을 구하려고 빵집에 침입해서 빵 몇 개를 훔쳤다가 징역 19년이라는 엄청난 형벌을 받았습니다.
  타인을 위한 행동이라는 본질은 같지만 그것을 위한 행위의 결과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납니다. 감옥에서의 장발장은 미리엘 주교의 사랑과 은혜를 받기까지 타인에 대한 원망과 증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은 시작이 돌일킬 수 없는 긴 세월동안 고통 속에 그리고 부정적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삶이 우리가 아는 것처럼 우울만하거나 고통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가장 큰 계기는 미리엘 주교와 수양딸 코제트를 데리고 수도원에 머무는 동안 아무 죄 없는 수녀들이 죄인들을 위해 고행 기도에 몸 바치는 것을 보고 크게 감동을 한 사건이었습니다. 장발장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생각을 더욱 굳게 가지고 악을 행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기에, 남을 해치려는 짓은 좀처럼 하지 않는 선인으로 거듭났던 거죠. 

 

 장발장은 당시 몽트뢰유의 주요 산업이었던 구슬 장식 사업을 크게 번창시켰습니다. 구슬 팔찌 끈 매듭 묶는 방식을 작업하기 쉽게 바꾸었고, 유리를 녹여서 색을 입히는 번거롭고 위험한 공정은 안료를 칠하는 것으로 바꾸는 혁신을 가져오는 사업 수완을 발휘합니다. 사업가로서 성공한 그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엄청난 돈을 사용했습니다. 앞서 얘기한 벤담적 개인주의와 대척점에 있는 이타적 공동체주의자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장발장은 죽기전 남은 돈조차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라’는 유언을 남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론적인 해석일 수 있지만 의좋은 형제의 좋은 모습과 장발장의 이타적 헌신의 삶과는 다소 무게감이 큰 차이가 납니다.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어디에 자기의 삶을 투영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가르침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때로 망각하며 다 잡아 쥘수도 없는 것들을 손에 두려고 억지스런 삶을 하루 하루 살고 있지 않나 반성해 봅니다. 장발장이 죽을 때 남았던 돈 오백 프랑짜리 지폐 한 장도 우리는 삶을 마감할 때 가져가지도 못할텐데하고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타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서른번째 주제 "남몰래 하는 사랑(선행) 그리고 자본주의" / 책 「의좋은 형제」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 8길 8-1, 위브빌딩 (201호)

상담문의 : 02-2299-2058

(010-2208-2058)


"리딩플러스독서논술 국어의 키 교습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8길 8-1 201호 리딩플러스 국어의 키

 

신고 성동광진 441호 리딩플러스국어의키 국어 논술 16만원~ 중등 15만원 고등 23만원

 

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여덟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시련과 변신 그리고 또다른 세계" 입니다.

「닐스의 모험」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갑작스러운 변화... 작아짐... 난쟁이

닐스는 동물들을 괴롭히는 나쁜 아이였습니다. 매일 매일 부모 속을 썩이고, 농장의 동물들을 괴롭히던 닐스는 우연히 발견한 톰테(스칸디나비아 민담에 나오는 난쟁이 집요정으로 '니세'라고도 불림.)를 괴롭히다가 저주에 걸려 다람쥐만한 난쟁이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 후 집에서 키우던 거위 모르텐이 기러기떼를 따라간답시고 날아가는 것을 붙잡으려하다 같이 따라가 기러기떼와 스웨덴을 거의 일주하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닐스는 모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와서 착한 소년이 되었다는 훈훈한 내용입니다.

 

현실에서 난쟁이.. 작다?

현실에서의 작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내가 미치는 영향력이 작다는 말일 것입니다. 계급이 철저해 핏줄을 중요시한 조선시대에는 태어나자마자 거인과 난쟁이가 구분되는 신분 사회였습니다. 양반들은 다른 계급들과 차이를 두어야 하는데 알몸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으니 옷으로 갓으로 자기의 신분을 그리고 지위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갓의 크기로 자기를 한껏 드러내 차이를 강조하였습니다.

"나는 거인이고 너는 난쟁이야" 라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핏줄이 아닌 돈에 의해서 그 사람의 크기가 결정이 됩니다. 역시나 잘 드러나지 않으니 겉으로 사람들과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옷으로 차로 가지고 있는 장신구로 자기를 한껏 드러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안정감과 우월감을 가질 수도 있고 불안함과 슬픔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때로 살다가 그 감정들이 안 좋은 일들과 엮여서 비루함 자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현대의 사람들은 남과의 차별 내가 얼마나 우월한지를 매 순간 확인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때로 특정 계급은 돈에 의해 결정이 되는 사회에 안도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 그리고 그 위력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자본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고 매 순간 고민하게 되는 것도 현실입니다. 밥을 어디에서 먹지? 집은 자가용인지 택시인지 아니면 대중 교통인지 구분이 됩니다.

해외 여행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즐거운 곳을 간다고 해도 가방을 맡기고 비행기 좌석에 앉기까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차이와 구분 구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니 보려고 하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맨 처음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조정속 쪽 앞쪽의 럭셔리한 넓은 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과 음식도 다르고 온갖 서비스가 다른 비즈니스석을 보고 부러움을 갖게 되죠.

 

사람의 신체는 작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본에 의해 그 사람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은근히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자동차의 크기로 독일에서 만든 것인지 최신형인지를 따질 수 있고 그 차에서 내리는 부자의 명품들을 보면서 내가 입고 입는 것이 행주와 수건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들고 있는 가방이 까만 비닐 봉다리가 되는 마법을 볼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물들지 않고 순수하다면 그리고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바라보면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옷에 진짜 비싼 옷이 아니고 그냥 일반인도 조금만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명품 브랜드는 꼭 티나게 브랜드를 드러냅니다. 잘 보이도록요. 그래서 남과의 다름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난쟁이가 되는 법

군대에 들어가면 됩니다. 마법이죠. 그토록 잘나가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면 작대기라고 하는 이등병 일병 상등병 그리고 병장의 계급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잘났거나 중요한 것이 아닌 V를 달고 있으신지 그리고 다이아몬드인지 그리고 무궁화인지가 엄청 중요해집니다. 그것에 따라 나의 목소리 톤과 성량이 그리고 나도 모르는 엄청난 기함의 소리가 발생하는 매직이 일어납니다.

 

닐스가 나중에 난쟁이에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듯 군대에 간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처음 이등병 시절은 초꼬마 난쟁이에서 병장이 되면 그 무리에서 가장 큰 거인이 됩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낙엽에도 조심해야하는 말년 병장이 되면 다시 원래의 자기 모습의 크기로 되돌아옵니다. 처음 군대 갈 때 질질 짜고 간신히 울음을 참고 울먹였던 아들과 딸이 멋진 모습으로 제대를 하게 됩니다.

 

 

영원한 난장이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옳게 보았다.

 

아버지는 난장이였다.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아버지를 보는 것 하나만 옳았다.

 

그 밖의 것들은 하나도 옳지 않았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 영호, 영희, 그리고 나를 포함한 다섯 식구의 모든 것을 걸고 그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언제나 말할 수 있었다.

 

나의 '모든 것'이라는 표현에는 '다섯 식구의 목숨'이 포함되어 있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라도 천국을 생각해 보지 않은 날이 없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은 전쟁과 같았다.

 

우리는 그 전쟁에서 날마다 지기만 했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모든 것을 잘 참았다.

 

그러나 그날 아침 일만은 참기 어려웠던 것 같다.

 

영희 : 우리는 출생부터 달랐다. (중략) 나의 첫 호흡은 상처난 곳에 산을 흘려 넣는 아픔이었지만, 그의 첫 호흡은 편안하고 달콤한 것이었다. 성장 기반도 달랐다. 그에게는 선택할 것이 많았다. 나나 두 오빠는 주어지는 것 이외의 것을 가져본 경험이 없다. (중략) 그는 자라면서 더욱 강해졌지만 우리는 자라면서 반대로 약해졌다.

 

영수 : 아버지는 철거 계고장을 마루 끝에 놓고 책을 읽고 계셨다. 우리는 아버지에게 무엇을 바라지는 않았다. 아버지는 그 동안 충분히 일했다. 고생도 충분히 했다. 아버지만 고생을 한 것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할아버지, - 또 – 대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아버지보다 더 큰 고통을 했을 수도 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일부

 

발간 30주년(2008년) 기념 인터뷰에서 작가 조세희는 아직까지도 청년들이 이 소설에 공감한다는 사실이 괴롭다고 이야기했다. 요즘의 청년들은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하고 그냥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길 바랐다고. 그로부터 또 수십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청춘들은 이 책에 공감하고 있다.

 

 

닐스와 머슴 대길이

머슴 대길이

-고 은-

새터 관전이네 머슴 대길이는

상머슴으로

누룩 도야지 한 마리 번쩍 들어

도야지 우리에 넘겼지요.

그야말로 도야지 멱 따는 소리까지도 후딱 넘겼지요.

밥 때 늦어도 투덜댈 줄 통 모르고

이른 아침 동네길 이슬도 털고 잘도 치워 훤히 가리마 났지요.

그러나 낮보다 어둠에 빛나는 먹눈이었지요.

머슴방 등잔불 아래

나는 대길이 아저씨한테 가갸거겨 배웠지요.

그리하여 장화홍련전을 주룩주룩 비 오듯 읽었지요.

어린 아이 세상에 눈떴지요.

일제 36년 지나간 뒤 가갸거겨 아는 놈은 나밖에 없었지요.

 

대길이 아저씨더러는

주인도 동네 어른도 함부로 대하지 않았지요.

살구꽃 핀 마을 뒷산에 올라가서

홑적삼 큰아기 때위에는 눈요기도 안 하고

지게 작대기 뉘어 놓고 먼 데 바다를 바라보았지요.

나도 따라 바라보았지요.

우르르르 달려가는 바다 울음 소리 들었지요.

 

찬 겨울 눈더미 가운데서도

덜렁 겨드랑이에 바람 잘도 드나들었지요.

그가 말했지요.

사람들이 너무 호강하면 저밖에 모른단다.

남하고 사는 세상인데

 

대길이 아저씨

그는 나에게 불빛이었지요.

 

자다 깨어도 그대로 켜져서 밤새우는 불빛이었지요.

 

-<만인보(萬人譜) 제1권>(1986)-

닐스와 머슴 대길이는 각각 자신의 처지가 좋지 않게 되었고 태어났습니다. 부정적인 상황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른 이들을 도우면서 꽤 괜찮은 인격으로 성장해 갑니다. 닐스는 그 여행 이후에 많이 철이 들었고 대길이는 남하고 같이 사는 세상을 알고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기 위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살면서 난쟁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작은 호의가 그리고 배려가 그들에게는 큰 불빛이 되고 목숨을 구할 수도 있는 귀중한 행동 일 수 있습니다. 닐스가 야생 거위 던핀에게 도움을 주게 됨으로써 자신의 절친 모르텐에게는 큰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악행으로 벌을 받았지만 나중에 착한 마음으로 마법이 풀려 다시 원상태로 온 것처럼 우리도 나만 알고 남을 살필 줄 몰라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을 모르고 지금 내 모습이 벌을 받아 한없이 작아져 있는데(내가 난쟁이인 줄 깨닫지도 못하는 존재) 알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반성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면서 보게 되는 난쟁이에게

작은 호의와 배려를 베풀어

큰 불빛이 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여덟 번째 주제 "시련과 변신 그리고 또다른 세계" / 책 「닐스의 모험」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 8길 8-1, 위브빌딩 (201호)

상담문의 : 02-2299-2058

(010-2208-2058)


"리딩플러스독서논술 국어의 키 교습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8길 8-1 201호 리딩플러스 국어의 키

 

신고 성동광진 441호 리딩플러스국어의키 국어 논술 16만원~ 중등 15만원 고등 23만원

 

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일곱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욕망이 부른 화, 멈춤 그리고 절제" 입니다.

「요술맷돌」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엇이든 다 나오는 신기한 맷돌 그리고 착한 임금

맷돌을 가지고 있었던 임금은 착한 임금일까? 성군이었을까?

맷돌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나라에 필요한 물자를 다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임금의 나라에도 도둑이 있었다는 것은 충분하게 생산을 안 했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임금은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을 거란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구요. 수많은 물건이 인간의 행복을 다 가져다 주지 못한 것도 오랜 통치 경험을 통해서 알았던 왕이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야기에는 맷돌을 훔치는 도둑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주진 못했을 것입니다. 그토록 중요한 맷돌에 대한 삼엄한 경계도 없었기에 남을 잘 믿고 욕심을 과하게 부리지 않는 착한 임금은 맞는 듯합니다. 성군은? 글쎄요. 임금이 그 맷돌을 이용해서 백성들이 너무 행복해서 그 맷돌이 있는 지 모를 정도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아닌 듯합니다.

 

 

맷돌 임금이 통치하는 백성들은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지금은?

알 수는 없습니다. 백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았을지 맷돌이 있기 전과 후가 얼마나 많이 차이나는 지도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현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살짝 엿볼 수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한국지폐공사에서 만든 돈으로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다 살 수 있을까요? 아니면 조금 힘들도 때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을까요? 여러분도 잘 알고 있다시피 힘들고 어렵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해외 여행을 갈 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달러로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를 이용합니다. 

 

지금은 없을까요? 신기한 맷돌이... 무한정 재화를 만들고 살 수 있는 것? 달러가 아닐까요? 신기한 맷돌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고 그 대통령이 맷돌 임금이 되고 그 곳에 사는 백성이 미국 국민이 아닐까요?

 

 

그때는 소금이 맞고 지금은 달러가 맞다.

미국 임금은 아직 그 맷돌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미연방준비위원회이라 하는 FRB라는 곳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치있는 소금(달러)를 생산(인쇄)해서 해결을 시도 합니다. 세계를 이끌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큰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요. 지난 2008 년 리먼 브라더스 부도로 촉발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금융위기에 엄청난 소금을 세상에 아니 미국에 뿌리고 부려서 새하얗게 온 세상을 힘들게 하는 축복(?)으로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이번 팬대믹 상황에서도 엄청난 달러를 풀어서 위기에 빠질 뻔 했던 자기의 나라 미국을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자기의 불행이 남의 불행이 될 수도 있다는 믿음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전 세계에 통용되는 화폐를 기축 통화라고 하죠. 달러는 모든 물건을 살 수 있는 엄청난 매력이 되구요. 그 맷돌 (기축 통화)를 뺏어 가려고 하는 도둑이 현재의 G2 나라중 하나이구요. 자기들이 세계의 중심이라 떠드는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야기상의 도둑처럼 현실에서의 가운데 나라 도둑도 실수처럼 맷돌을 소유하게 되면 어리석게도 자신의 욕심의 끝을 몰라 멈출 줄을 모를 것이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목숨 줄을 끊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맷돌의 백성들은 행복할까? 미국의 국민들은 어떨까?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그럼 맷돌을 가진 임금의 백성들은 행복했을까요? 기본적인 물자는 나라에서 자체 맷돌이 생산해서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국가를 위한 의무는 최소한으로 했을 듯합니다. 부정적으로는 백성들이 모두 돈이 많고 풍족하다면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어서 모든 생산물들이 굉장히 비쌀 수도 있는데요. 그러면 다시 국가가 그 물건들을 생산해서 가격을 낮출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복지 실현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빈부 격차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겠구요. 누구나 원하면 그 원하는 일을 지원할 수 있는 힘이 있는 나라였을 듯합니다. 여러분들이 두려움의 대상이 국방의 의무 국군도 옆 나라에서 조달할 수도 있겠네요. 

현실에서 미국은 어떨까요? 그런데 아마도 위에서 열거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뉴스나 인터넷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맷돌을 가진자와 맷돌을 굴려야 하는 자로 나뉘어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맷돌을 가진 50 명

맷돌을 여러 개로 나누어 소수의 특권 층만 그 맷돌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지금도 더 많은 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50명의 자산이 올해 상반기 동안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소유한 자산이 미국 인구의 절반인 하위 1억6500만명의 자산을 모두 합한 것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른 결과다.

 

부유층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부유해진 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에서 21만명 넘는 사망자를 낸 코로나19는 유색인종과 고령층, 여성,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50명의 재산은 올해 초보다 3390억달러(약 387조6960억원)가까이 늘어난 2조달러(약 2287조원) 수준이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이는 미국 인구의 절반인 하위 1억6500만명이 소유한 자산 2조80억달러와 비슷하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상위 1%의 자산은 총 34조2000억달러(약 3경9113조원)으로, 미국 가계자산의 3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식과 뮤츄얼펀드 등은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https://www.huffingtonpost.kr)

 

 

맷돌이 없는 우리는?

우리에게는 소금을 만드는 맷돌이 없습니다. 한정한 자원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을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입니다. 한없이 무엇인가를 댓가 없이 만들 수는 없습니다. 

 

맷돌이 꼭 맷돌이어야만 할까? 

우리에게는 맷돌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다고 봅니다. 시선을 조금만 달리하면 이미 우리는 엄청난 맷돌을 가지고 있다 얘기 할 수 있습니다. 

 

1. 세계가 즐겨 찾는 문화 (K-POP, K-DRAMA, K-MOVIE)

2. 여러 나라에서 열풍이 된 우리가 즐겨 먹는 한국 음식

3. 한국 나 너 우리 (한국인이 이루어내고 만들어 가는 모든 것)

 

자세한 얘기는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워낙 잘 알고들 계셔서요. ^^

 

 

우리의 소중한 맷돌을 어떻게?

- 한겨레 보도 中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독보적 음악과 퍼포먼스, 팬덤 ‘아미’의 힘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저는 그들이 세상에 전한 ‘위로’와 ‘희망’을 꼽고 싶습니다. 그들이 데뷔 초창기 때부터 행동으로 보여준 바로 그 가치인 거죠. ‘핫100’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즈 온’은 모두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다이너마이트’가 밝고 경쾌한 톤의 ‘힐링송’이라면, ‘라이프 고즈 온’은 서정적인 분위기로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하며, 그 이유를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들은 고통과 냉소가 가득한 시기에 친절, 연결, 포용이라는 메시지에 충실했고, 팬덤은 이들의 긍정 메시지를 세계로 전파했다.”

 

이제 시선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으로 쏠립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인이 이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 처음입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열리는데 여러 전문가가 이들의 수상을 점치고 있습니다. 물론 한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변화에 둔감하고 나이 든 백인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시상식이란 이유에서입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습니다. 그래미는 그래미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미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그들의 노래로 위로받은 이들에게 방탄소년단은 이미 ‘최고의 스타’니까요.

 

어쩌면 <타임>지가 뽑았던 친절, 연결, 포용이라는 메시지로 (인간의 신체에게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소금처럼) 현실에서 BTS의 노래가 우리에게 귀한 소금으로 다가와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해 주었습니다. 

 

진정한 맷돌 소금의 귀중함은 물질의 부가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살기 위한 최소 요건인 친절 연결 그리고 포용이 아닐까 합니다. 강신주 철학자의 한 공기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 여깁니다.

 


 

진정한 맷돌 소금의 귀중함은

물질의 부가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살기 위한

친절, 연결, 포용임을

우리 아이들이 인지하고

성장하길 바랍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여섯 번째 주제 "욕망이 부른 화, 멈춤 그리고 절제" / 책 「요술 맷돌」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 8길 8-1, 위브빌딩 (201호)

상담문의 : 02-2299-2058

(010-2208-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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