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일곱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욕망이 부른 화, 멈춤 그리고 절제" 입니다.

「요술맷돌」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엇이든 다 나오는 신기한 맷돌 그리고 착한 임금

맷돌을 가지고 있었던 임금은 착한 임금일까? 성군이었을까?

맷돌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나라에 필요한 물자를 다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임금의 나라에도 도둑이 있었다는 것은 충분하게 생산을 안 했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임금은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을 거란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구요. 수많은 물건이 인간의 행복을 다 가져다 주지 못한 것도 오랜 통치 경험을 통해서 알았던 왕이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야기에는 맷돌을 훔치는 도둑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주진 못했을 것입니다. 그토록 중요한 맷돌에 대한 삼엄한 경계도 없었기에 남을 잘 믿고 욕심을 과하게 부리지 않는 착한 임금은 맞는 듯합니다. 성군은? 글쎄요. 임금이 그 맷돌을 이용해서 백성들이 너무 행복해서 그 맷돌이 있는 지 모를 정도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아닌 듯합니다.

 

 

맷돌 임금이 통치하는 백성들은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지금은?

알 수는 없습니다. 백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았을지 맷돌이 있기 전과 후가 얼마나 많이 차이나는 지도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현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살짝 엿볼 수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한국지폐공사에서 만든 돈으로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다 살 수 있을까요? 아니면 조금 힘들도 때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을까요? 여러분도 잘 알고 있다시피 힘들고 어렵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해외 여행을 갈 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달러로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를 이용합니다. 

 

지금은 없을까요? 신기한 맷돌이... 무한정 재화를 만들고 살 수 있는 것? 달러가 아닐까요? 신기한 맷돌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고 그 대통령이 맷돌 임금이 되고 그 곳에 사는 백성이 미국 국민이 아닐까요?

 

 

그때는 소금이 맞고 지금은 달러가 맞다.

미국 임금은 아직 그 맷돌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미연방준비위원회이라 하는 FRB라는 곳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치있는 소금(달러)를 생산(인쇄)해서 해결을 시도 합니다. 세계를 이끌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큰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요. 지난 2008 년 리먼 브라더스 부도로 촉발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금융위기에 엄청난 소금을 세상에 아니 미국에 뿌리고 부려서 새하얗게 온 세상을 힘들게 하는 축복(?)으로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이번 팬대믹 상황에서도 엄청난 달러를 풀어서 위기에 빠질 뻔 했던 자기의 나라 미국을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자기의 불행이 남의 불행이 될 수도 있다는 믿음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전 세계에 통용되는 화폐를 기축 통화라고 하죠. 달러는 모든 물건을 살 수 있는 엄청난 매력이 되구요. 그 맷돌 (기축 통화)를 뺏어 가려고 하는 도둑이 현재의 G2 나라중 하나이구요. 자기들이 세계의 중심이라 떠드는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야기상의 도둑처럼 현실에서의 가운데 나라 도둑도 실수처럼 맷돌을 소유하게 되면 어리석게도 자신의 욕심의 끝을 몰라 멈출 줄을 모를 것이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목숨 줄을 끊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맷돌의 백성들은 행복할까? 미국의 국민들은 어떨까?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그럼 맷돌을 가진 임금의 백성들은 행복했을까요? 기본적인 물자는 나라에서 자체 맷돌이 생산해서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국가를 위한 의무는 최소한으로 했을 듯합니다. 부정적으로는 백성들이 모두 돈이 많고 풍족하다면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어서 모든 생산물들이 굉장히 비쌀 수도 있는데요. 그러면 다시 국가가 그 물건들을 생산해서 가격을 낮출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복지 실현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빈부 격차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겠구요. 누구나 원하면 그 원하는 일을 지원할 수 있는 힘이 있는 나라였을 듯합니다. 여러분들이 두려움의 대상이 국방의 의무 국군도 옆 나라에서 조달할 수도 있겠네요. 

현실에서 미국은 어떨까요? 그런데 아마도 위에서 열거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뉴스나 인터넷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맷돌을 가진자와 맷돌을 굴려야 하는 자로 나뉘어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맷돌을 가진 50 명

맷돌을 여러 개로 나누어 소수의 특권 층만 그 맷돌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지금도 더 많은 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50명의 자산이 올해 상반기 동안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소유한 자산이 미국 인구의 절반인 하위 1억6500만명의 자산을 모두 합한 것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른 결과다.

 

부유층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부유해진 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에서 21만명 넘는 사망자를 낸 코로나19는 유색인종과 고령층, 여성,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50명의 재산은 올해 초보다 3390억달러(약 387조6960억원)가까이 늘어난 2조달러(약 2287조원) 수준이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이는 미국 인구의 절반인 하위 1억6500만명이 소유한 자산 2조80억달러와 비슷하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상위 1%의 자산은 총 34조2000억달러(약 3경9113조원)으로, 미국 가계자산의 3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식과 뮤츄얼펀드 등은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https://www.huffingtonpost.kr)

 

 

맷돌이 없는 우리는?

우리에게는 소금을 만드는 맷돌이 없습니다. 한정한 자원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을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입니다. 한없이 무엇인가를 댓가 없이 만들 수는 없습니다. 

 

맷돌이 꼭 맷돌이어야만 할까? 

우리에게는 맷돌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다고 봅니다. 시선을 조금만 달리하면 이미 우리는 엄청난 맷돌을 가지고 있다 얘기 할 수 있습니다. 

 

1. 세계가 즐겨 찾는 문화 (K-POP, K-DRAMA, K-MOVIE)

2. 여러 나라에서 열풍이 된 우리가 즐겨 먹는 한국 음식

3. 한국 나 너 우리 (한국인이 이루어내고 만들어 가는 모든 것)

 

자세한 얘기는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워낙 잘 알고들 계셔서요. ^^

 

 

우리의 소중한 맷돌을 어떻게?

- 한겨레 보도 中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독보적 음악과 퍼포먼스, 팬덤 ‘아미’의 힘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저는 그들이 세상에 전한 ‘위로’와 ‘희망’을 꼽고 싶습니다. 그들이 데뷔 초창기 때부터 행동으로 보여준 바로 그 가치인 거죠. ‘핫100’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즈 온’은 모두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다이너마이트’가 밝고 경쾌한 톤의 ‘힐링송’이라면, ‘라이프 고즈 온’은 서정적인 분위기로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하며, 그 이유를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들은 고통과 냉소가 가득한 시기에 친절, 연결, 포용이라는 메시지에 충실했고, 팬덤은 이들의 긍정 메시지를 세계로 전파했다.”

 

이제 시선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으로 쏠립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인이 이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 처음입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열리는데 여러 전문가가 이들의 수상을 점치고 있습니다. 물론 한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변화에 둔감하고 나이 든 백인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시상식이란 이유에서입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습니다. 그래미는 그래미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미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그들의 노래로 위로받은 이들에게 방탄소년단은 이미 ‘최고의 스타’니까요.

 

어쩌면 <타임>지가 뽑았던 친절, 연결, 포용이라는 메시지로 (인간의 신체에게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소금처럼) 현실에서 BTS의 노래가 우리에게 귀한 소금으로 다가와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해 주었습니다. 

 

진정한 맷돌 소금의 귀중함은 물질의 부가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살기 위한 최소 요건인 친절 연결 그리고 포용이 아닐까 합니다. 강신주 철학자의 한 공기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 여깁니다.

 


 

진정한 맷돌 소금의 귀중함은

물질의 부가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살기 위한

친절, 연결, 포용임을

우리 아이들이 인지하고

성장하길 바랍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여섯 번째 주제 "욕망이 부른 화, 멈춤 그리고 절제" / 책 「요술 맷돌」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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