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여덟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입니다.

「플란더스의 개」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네로와 아로아의 슬픈 사랑 이야기보다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시련과 고난의 서사시

어렸을 때 플란더즈의 개를 빼놓지 않고 텔레비전 본방으로 보았을 어머님이 있을 것 같습니다. 플란더즈의 개 이야기의 주인공은 네로와 파트라슈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네로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로아이긴 하지만 분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부모님의 반대에도 필사적으로 만나려고 애달파 하는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로아의 아버지의 반대가 있긴 했지만 둘이 사랑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집 네로가 자신의 귀한 딸 아로아와 친분이 생길 것을 미리 방지하는 차원이었습니다. 네로와 늘 같이 있었던 것은 파트라슈입니다. 

그들이 겪는 고난의 이야기가 이야기의 주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무도 없는 홀로 험난한 세상을 홀로 존재해야 했던 존재 천상천아 유아독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고무친 고립무원보다 네로가 잘 되기를 바랐던 마음의 표현입니다.)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족이 없는 소년으로 홀로 세상 살기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사랑과 보살핌이 없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싫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네로가 바로 그러한 상황이었습니다. 네로는 화가라는 꿈을 품고 살고 있었지만 그의 현실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새로운 우유 업자에게 일을 빼앗겼고, 풍차 오두막의 외부와 곡물 창고가 화재로 모두 불타버린 일이 발생했고, 더군다나 아로아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잠깐 들렀던 것이 화근이 되어 불을 지른 범인의 억울한 누명도 썼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할아버지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에 집세가 체납되어 집주인 한스에 의해 오두막에서도 쫓겨났구요. 집도 없고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는데 누명까지 쓴 네로는 정말 막막한 심정이었습니다. 15세 소년이 세상을 살기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 어마어마한 높은 벽이었죠.

현대에는 어떨까요? 15살로 돌아가 가족 없이 홀로 이 세상을 살기에는 엄청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온전하게 학교에 가는 것도 힘들 것이고, 생계를 위해 바로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나이 제한이 있어 취업을 하기에는 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아동 복지 센터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겠지만 그곳에서의 삶에 대해 함부로 ‘편하다’ 또는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네로에게는 화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하지만,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는 그것을 실현하기에 정말 어렵다고 그래서 포기하는 것이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네로의 비참한 죽음, 다시 살아나는 연민과 동정의 마음

네로의 죽음은 주변 어른들의 무관심과 이기성, 악랄하고 인정 없는 행동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네로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면 이러한 연민의 마음이나 나를 반성하려는 마음 또한 훨씬 줄어들었을 거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네로의 새드엔딩은 결국 독자들로 하여금 ‘내가 벨기에의 플란데런 지방의 마을 사람들처럼, 잘못된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주변의 힘들게 사는 이웃은 없는가’, ‘현재 우리 사회는 가진 자들이 더 갖기 위해, 자기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가장 만만하고 쉬운 상대를 찾아 마녀사냥을 하는 모습이 만연하지 않은가’ 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느껴집니다.

 

 

불쌍한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

이 이야기에서 제일 안타까운 부분은, 마을 공동체가 있었는데도 소년이 불쌍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네로를 경계하고 싫어했던 인물은 코제츠였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안타까운 결말을 제공하는 것은 집주인 한스입니다. 우유 배달하는 일도 끊기고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 월세가 밀렸다는 이유로 한스는 주인공 네로를 내쫓습니다. 계절이 겨울이라 더더욱 그 시련의 영향은 컸을 것입니다. ‘온 세계에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는 날, 크리스마스에 일어난 일이라 더 마음이 아픕니다. 코제츠도 자기의 선택을 조금만 더 고민해보고 긍휼을 베풀었다면 그 이후의 죄책감과 후회는 없었을 텐데, 약하고 어린 아이에게 섣부르고 성급하게 인정사정없는 행위를 몰아붙였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에는 가난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작품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 빈민과 소시민 그리고 반편이라고 놀림을 당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공존 공생 그리고 연민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슬픔이 기쁨에게> <달밤>이 우리 고등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교과서 작품입니다.) <달밤>의 황수건이가 반편이가 아니라, 똑똑하고 머리도 크지 않고 나이가 어렸을 때 이 일들을 겪었더라면 조금 비슷해질까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일단 황수건은 플라던즈의 개 주인공 네로보다 상황이 낫습니다. 비련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그에게는 가족이 있고, 나중에 도망은 가지만 사랑하는 아내도 생기고 나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야기 속에 그려진 모습은 다소 <달밤>이 더 나은 상황이지 않나 생각하다가도, 다른 문학 작품 정호승님의 시 <슬픔이 기쁨에게>의 귤을 팔고 있는 노파를 생각하면 그 할머니가 더욱 안타까운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24시간의 시간이 매일 주어지지만, 그것을 어떤 삶의 그림으로 채우느냐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파란 풍으로 스케치된 삶에서 조금 찢어진 상처와, 퇴색한 누런빛의 배경으로 칠해진 삶에 다소 짙은 핏빛과 검은색으로 덮인 상처를 비교한다면, 저는 후자의 삶을 표현한 그림을 똑바로 쳐다볼 자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

네로는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루벤스의 그림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구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사는 형편이 안 좋아진 네로는 매년 열리는 마을 미술대회에 상금이 있는 것을 듣고 밥을 굶어가면서 미술 도구를 사고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다시피 네로는 미술대회에서 입상을 하지 못합니다. 싸구려 종이에 물감도 없이 그린 그림에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고, 비싼 물감으로 칠한 것에 큰 상을 줍니다.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부당한 결과가 밝혀진다고 해도 다시 번복이 되거나 올바른 자리로 가지는 않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사례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공정과 정의 그리고 진정한 챔피언에 대해서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대회는 네로에게 있어서 마지막 희망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었죠. 먹먹함이라는 것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말하기 조심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으니 다시 한번 도전해 보라고 얘기하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폭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네로에게 줄 수 있는 조언은, 대회 참가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고민해 보자고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계 유지를 위한 경제적 목적이 가장 컸는지 또는 내가 화가가 되기 위한 시험무대였는지 스스로 이성적으로 인지하고 고민한 뒤에 행보를 결정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네로에게 그림 대회는 너무나 절벽 끝 낭떠러지였습니다. 

대회 입상에 실패하고, 갈 곳이 어디에도 없는 네로는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문이 열린 성당에 들어갑니다. 자기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의 그림을 볼 수 있었고, 옆에는 파트라슈가 있었습니다. 죽기 직전의 순간이었지만 네로에게 그 시간만큼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행복이었을 겁니다. 자기가 소망하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는 것이 이루어졌고, 옆에는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있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줄 아는

연민과 사랑, 긍휼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여덟 번째 주제 "천상천하 유아독존" / 책 「플란더즈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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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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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일곱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그 악마의 사과는 누가 먹었을까" 입니다.

「백설공주」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백설공주의 아름다움을 시기한 새엄마 (왕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거울이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거울이 말하지 않았다면 이후의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서 불행한 결말의 시작인 노루처럼 말이죠.

가장 아름답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왕비에게 말하는 거울은 어느 날 백설공주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누구나 1인자, 최고의 위치에서 내려오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자신이 충분히 질투를 할 만한, 전임 왕비의 딸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죠. 

사람들은 제각각, 자신이 이것만은 절대 놓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가수에게는 가창력이,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는 연기력이, 요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요리 실력이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부분이자, 평생 실력을 갈고 닦아온 나의 능력, 나 자체, 살아 있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흔히 백설공주의 새엄마인 왕비를 나쁜 여자의 대표적인 예로 말하곤 합니다. 맞습니다. 동감합니다. 딸을 죽이려고 하는 아주 못된 새엄마 맞습니다. 하지만 그 살인이 매우 어설프긴 합니다. 거꾸로 읽는 다면, 백설 공주에게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왕비는 잔인하거나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조금 어설픕니다. 나쁜 사람은 맞는데 뭔가 나쁜 일들을 도모하는 데 있어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죠. 사냥꾼을 보냈듯이 다음에는 더욱 흉악한 사람들을 보내 그냥 간단하게 처리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백설 공주는 나쁘다?"

백설공주는 자기가 예쁘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사냥꾼에게 죽을 위험에 처했을 때 그 힘은 정점에 이르게 됩니다. 예쁜 백설 공주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사냥꾼은 자기가 하려던 악행을 멈추게 됩니다. 

이후 백설 공주는 난쟁이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거기에 놓인 음식들을 허락도 없이 먹습니다. 그리고 아주 대담하게 잠이 들죠. 난쟁이들도 잘못이 있습니다. 무단으로 침입해서 자기들의 음식을 먹고 곤히 자는 백설공주에게 예쁘다는 이유로 더 이상 아무 것도 묻지를 않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집 앞에서 기다리는 것이 맞습니다. 음식을 먹고 싶었다면 ‘한끼줍쇼’ 같은 프로그램처럼 밥을 구걸하든, 잠을 청하려 한다면 ‘효리네 민박’처럼 하숙집을 구했어야 했죠.

예쁘다는 이유로 모든 것이 허용되는 백설공주는 난쟁이의 집에 무단 장기 거주를 시작합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난쟁이들만 있는지,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불편함을 느끼는 난쟁이들도 있는지 알 수 없음에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습니다. 그러다 왕비의 계략으로 수면제 사과를 한 조각 먹고는, 난쟁이들의 집에서 다른 나라 왕자의 궁궐로 대뜸 옮겨갑니다.

 

 

"난쟁이는 루저일까?"

아니라고 그걸 일 없다고 외쳐보고 싶지만 루저에 가까운 저로서는 이 난쟁이들에게 격하게 감정이입이 됩니다. 다른 점이라면, 백설공주에게 홀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애쓰는 정도입니다. 근데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은 난쟁이들을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너무 잘 알고 있고, 관리를 정말 잘 한다고 보여집니다.

좋은 의미에서 보면 난쟁이는 스타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팬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백설 공주의 힘, 위기에서도 살아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난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스타(백설공주)라면 거꾸로 그들이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에너지는 바로 그들의 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난쟁이는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백설공주와 결혼하는 백마 탄 왕자님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요. 하나의 불만이 있다면 왜 난쟁이는 꼭 다 남자였여야 할까 하는 것입니다. 반대였다면 어땟을까요?

 

 

"난쟁이 여자 기숙사에 백설 왕자였다면"

사냥꾼에 쫓긴 백설 왕자가 난쟁이 여자 기숙사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고 잠을 잔다? 아마 그랬다면 난쟁이 언니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부터 했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이러한 서사 이야기가 성립이 되지 않은 비극이 탄생하겠죠. 

또는, 난쟁이 자매들이 잘생긴 백설 왕자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고 보살피고 있었는데 옆 나라 공주가 와서 청혼하고 그것을 바로 승낙하고 떠나버린다면 난쟁이 기숙사 언니들은 어떻게 행동하였을까요? 아마도 축하한다고 앞날에 행복한 날이 계속 되라고 빌어주었을 것 같습니다. 

왕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난쟁이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은혜를 갚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내가 다른 나라 임금이 될 것이고 그러면 어마어마한 힘이 생길 것인데, 난쟁이 여자 기숙사를 더 큰 평수로 바꾸어 준다거나, 그동안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준 난쟁이들을 궁궐 요리사들로 채용하는 방법 등이 떠오릅니다.

 

 

"왜 왕자와의 결혼으로 끝을 맺을까?" _ 왕자의 취향

왜 왕자들은 꼭 그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만을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할 시간도 없이 그냥 처음 본 그 순간의 느낌으로, 국가의 커다란 일인 왕자의 결혼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결정을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왜 꼭 그 소설 속의 여자 주인공은 그 청혼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일까요. 그렇게 결혼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항상 마무리되어야 할까요? 결혼은 또다른 시작이 될 수 있는데, 왜 결혼은 늘 해피엔딩이고 행복한 결말로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의 인식에 고정되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미 똑같은 서사와 결말은 아이들을 지치게 하고 흥미를 잃게 만들지 않을까요? 갈수록 우리 아이들이 책보다는 영상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레드 슈즈”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습니다. 재밌게 보았었는데 그렇게 많이 흥행(82만명)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겨울왕국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숫자였죠. 영화를 재밌게 보았던 이유는, 남녀 주인공들이 서로 많은 대화를 통해 본모습을 알아가고 사랑에 빠지는 구조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꼭 공주는 예뻐야 할까? 그리고 꼭 왕자와 사랑해야 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고정관념을 부순 스토리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 슈렉에서도 피오나 공주는 속세의 눈에 비친 예쁜 모습이 아닌, 오직 주인공 슈렉에 마음에 꼭 드는 모습입니다. 슈렉에게 피오나의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었겠죠. 슈렉은 피오나에게 함부로 사랑을 강요하지도, 구걸하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두 번째 읽을 때 이야깃거리"

첫 번째는 재미와 흥미로 읽으면 됩니다. 그 속에서 교훈을 억지로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읽은 이야기에 대해 어떠했다, 어떤 점이 좋았다는 기억만 남아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읽을 때는, 여러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백설공주와 다른 책을 비교하거나, 인물 대 인물을 가지고 대화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시대에서 백설공주를 재평가해보며 아쉽거나 비판할 점을 나눠볼 수도 있고, 아이가 만약 작가라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갔을까 등등 아이와 마주 앉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겠죠. 백설 공주에 어울리는 음악이나 그림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백설공주를 읽고

어떤 생각을 했나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나누며

마음과 상상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일곱 번째 주제 "그 악마의 사과는 누가 먹었을까" / 책 「백설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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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플러스독서논술 국어의 키 교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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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여섯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속는 자와 속이는 자, 허세와 금지된 욕망" 입니다.

「양치기 소년」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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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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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가 된 양치기 소년" _ 속는 자와 속이는 자 그리고 허세

양치기 소년은 심심하다는 이유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칩니다. 그 외침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소년과 양들을 지키기 위해 도와주러 옵니다. 하지만 허탕이라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몇 번 당하고 나니 더 이상 도와주지 않습니다. 정작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소년의 외침은 공허로 바뀌고 결국 비참한 결말을 겪게 됩니다.

 

해야 될 장난과 결코 하지 말아야 될 장난이 있는 듯합니다. 이를 역린, 용의 거꾸로 난 비늘에 비유합니다. 만약 역린을 건드리면 가차 없이 성난 용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양치기 소년은 아무리 장난을 치고 싶었어도 자신의 목숨과 양들의 안전을 걸고 그렇게 거짓 장난을 해서는 결코 안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최고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에 있어서는 장난스러운 태도를 가지면 안 될 것입니다. 더구나 그 장난이 감당이 안 되는 것이라면, 더더욱 조심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현대에 사는 양치기 소년"

양치기 소년이 바랐던 것은 심심함을 날려줄 재미와 관심이었습니다. 나를 알아달라는, 그리고 인정해 달라는 또 다른 표현 방식입니다. 지금은 없을까요? 현대에서도 이미 어른이 된 양치기 소년과 소녀들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에 대한 인정을 바라는 것에서 시작해, 자극적인 정도가 점점 더해지다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일을 벌이고, 그러다 정작 중요한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곤 합니다.

 

아무리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우러름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나보다 더 큰 존재는 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보다 더 나은 위치로 가기 위해, 때로 더 큰 거짓말과 허세를 부리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에 대한 힘, 그것이 나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그 크기대로 곧 집착이 되고 멍에가 됩니다. 그 집착과 멍에의 굴레 속에서 거짓말과 허세로 포장하고 기대하는 것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삶이 지치거나 힘들 때 거울을 들여다보곤 합니다. 한 영화 대사에서는 “거울의 그 모습에서 추함과 더러움을 느꼈다면 바로 그곳으로부터 멀어져라.”라고 말합니다.

 

거울은 현실에서도, 문학에서도 자주 나오는 소재입니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에 대해 반추해볼 수 있는 사물이죠. 거울은 내 부끄러움과 치욕스런 부분까지 느끼면서 반성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양치기 소년에게 가장 필요했던 물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년에게 있어서 자신은 삶의 중심이고, 생명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었을 텐데 늑대의 먹잇감이 되기에는 너무 안타까운 결말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나도 거울이 필요할까 "

결코 처음부터 거울을 바로 비추지는 않습니다. 이상의 시에서도 현실의 나와 거울 속에 나는 결코 악수할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거울이 있기에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거울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반성과 성찰의 필요성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의미로서의 거울 들여다보기는 어떨까 합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해 돌아보고 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내가 피땀 흘려 노력하는 이 모든 것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거짓된 삶이 나쁘기만 할까?"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은 온전히 재미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어떨까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되려 거짓말을 요구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자신의 재미가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배려에서의 거짓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본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화장을 예쁘게 하고 멋진 옷에 향수까지 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에 대한 배려이자 또다른 사랑의 표현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가면과는 달리 봐야겠지요. 앞에서 얘기한 일련의 행위들은 거짓이 아니라 꾸밈이 더 적당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면으로 본 모습을 감추고 무엇인가 인위적인 것을 더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내가 이끌고 싶은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은 좋지 못한 의도를 가진 명백한 거짓이죠. 

 

거짓인지 꾸밈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목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양치기 소년이 마을 사람들이 너무 운동을 하지 않은 비만이라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도록 하고 싶어서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그 상황을 해석하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지겠죠.

 

 

"진실은 언제나 통한다?!"  그리고 아쉬움

양치기 소년은 마을 사람들에게 ‘너무 심심하니 다 같이 재밌게 놀고 싶다’고 정중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자신의 바람을 털어놓아야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물론 거절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때로는 사람들이 승낙하고 재밌는 시간을 가졌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또한 양치기 소년은 양들의 안전을 지키는 방향으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울타리를 만들거나, 양들을 지키는 개를 기르는 것처럼 그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 도움 받을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했습니다. 자기 일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은 반드시 갖춰져야 하는 태도이죠.

 

 

"가장 큰 피해자는 양"

양들은 어리석은 양아치 소년을 만나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 억울함만큼 늑대들은 포식했을지 몰라도, 양들을 생각할 때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역시, 멍청하고 양아치 같은 양치기(대중 선동꾼)와 늑대(포식자)들이 우글우글 대는 세상에 억울한 양들(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들이 너무나 빈번합니다.

 

양치기(언론, SNS)의 영향력과 선동에 못 이겨 비트 코인을 산 사람들과, 지금까지도 열풍이 불고 있는 주식 투자와 아파트 영끌족까지…. 억울한 양들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여러분은 양치기 소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아쉬움이 있나요?

본질적인 목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여섯 번째 주제 "속는 자와 속이는 자, 허세와 금지된 욕망" / 책 「양치기 소년」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 8길 8-1, 위브빌딩 (201호)

상담문의 : 02-2299-2058

(010-2208-2058)


"리딩플러스독서논술 국어의 키 교습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8길 8-1 201호 리딩플러스 국어의 키

 

신고 성동광진 441호 리딩플러스국어의키 국어 논술 16만원~ 중등 15만원 고등 23만원

 

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다섯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간절한 열망 그리고 좌절 - 가질 수 없는 너" 입니다.

「도깨비 방망이」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질 수 없는 너, 도깨비 방망이” 가난한 백성들 / 흥부와 놀부

혹시 밥을 몇 끼까지 걸러 보셨나요? 예전 텔레비전에서 기아체험이 나왔던 시대에는 그래도 남의 배고픔과 기아 문제에 대해 그 고통을 알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하지 않았나 합니다. 

‘의식주’ 중에 지금이야 주거가 가장 큰 문제이고 어려운 문제이지만, 예전에는 입고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옷이야 한 번 걸치면 그래도 당장의 고민은 덜 수 있지만, 이 배꼽시계는 정말 기가 막히게 울립니다. 한 번이라도 식사를 거르려 하면 그 알람소리는 아주 크게, 나만 들리는 소리로 울리곤 합니다.

가난한 백성들에게 도깨비 방망이는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었을 겁니다. 쌀밥과 고깃국이면 함포고복에 노래가 저절로 나오지 않았을까요? 매 끼마다 찾아오는 배고픔과 고된 하루 일과, 희망도 미래도 없는 낮은 신분에게 수시로 찾아오는 전쟁과 노역, 양반의 갑질…. 그나마 풍년이면 인심이라도 있을 터인데, 흉년에는 살기가 더 팍팍해집니다. 봄이면 다들 배가 고파서 풀뿌리를 먹고 연명하는 고된 삶을 살게 되지요. 그러한 상황에서 도깨비 방망이는 간절하게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꿈과도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는 현대사회?” 도깨비 방망이를 꿈꾸는 도시인들

매번 다르겠지만 로또의 당첨확률은 0.000012% 정도입니다. 그래도 0은 아닙니다. 로또를 통해 현대의 도깨비 방망이를 꿈꾸며 일주일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할 것 같나요? 아닙니다. 절대 절대로 아니죠. 희망고문이라는 말이 있죠. 오히려 그것이 더 피를 말릴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희망이라는 것이 거의 없었던 예전 시대나 현대에 살고 있는 도시인이나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산다는 본질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끼니는 거르지 않을 수 있잖아?”라고 하는 분이 있지 않을까요? 한 달 정도만 삼각 김밥으로 살아보시라고 하면 당장 자신이 알고 있는 육두 문자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익숙한 이야기 구조 _ “흥부와 놀부”

착한 동생은 우연한 기회에 큰 부자가 되고, 욕심 많은 형은 더 큰 욕심을 부려 화를 자초하는 전세 역전 구조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서 잘 드러납니다.

아이들에게는 착한 일을 하고 복을 쌓으면 하늘과 땅이 도와 복을 받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먼저 타인을 생각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온전히 행하다 보면 정말로 좋은 일들이, 운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도깨비 방망이 이야기에서의 동생도 부모님을 잘 모시고 곤욕을 당한 형을 잘 보살피며 어려운 사람을 구휼하고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어려움을 겪어 보았던 사람만이 그 힘듦과 고통에 같이 아파할 수 있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지요.

 

 

“오늘날의 도깨비 방망이는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일 것입니다. 큰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는 그 무엇이겠지요. 손흥민 선수에게는 축구가 그에게 있어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었을까요? 국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행복도 주는 도구가 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손흥민 선수는 그 도깨비 방망이를 이야기 속의 동생처럼 우연하게 얻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몸의 감각을 익혀 하루하루 공들이며 오랜 시간 만들어 왔다는 것이죠. 로또와 도깨비 방망이는 많은 공통점이 있는 반면에, 스스로 성과를 이루고 그 결과 큰 부와 명예를 얻은 유명인은 자신의 전부를 걸어 스스로 도깨비 방망이 자체를 오랜 시간 만들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유명인들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저에게는 그들도 도깨비예요”

엠제이 드마코 그리고 게리 베이너 척 / 유튜브

지금 현대 사회는 어떻게 보면 도깨비 세상에서 우리도 그 도깨비가 될 수 있고, 그래서 도깨비 방망이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 이뤄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생각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내가 보는 세계가 이 세계의 전부가 되기도 하고, 그 시각이 때로는 망상과 착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큰 깨달음을 얻어 통찰을 하다보면, 보다 깊은 심연의 눈을 가질 수도 있구요. 

 

손흥민 선수의 자서전을 보면 함부르크에서의 시절에 숙소에서 밥통을 숨겨가며 밥을 먹었고, 그 아버지는 먼 길을 혹독한 추위와 함께 몇 시간을 걸어서 훈련장과 경기장 그리고 싸구려 숙소를 오갔다고 합니다.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아니 월드클래스 도깨비)이 되기 전에는 분명 그분들도 한 인간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저서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읽은 「부의 추월 차선」에서는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리 베이너 척은 현대의 가장 큰 도깨비 타운인 SNS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멀게 느껴진다면 또는 방향이 다르다면 내 중추 신경을 뒤흔드는 그 무엇에 나를 걸기

내가 좋아하는 것은 많을 겁니다. 그리고 나를 잘 들여다보면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도 파악이 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안정된 공무원이나 대기업이 최고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은, 굳게 자물쇠가 채워졌지만 그 곳에 무엇이 있고 내가 어떻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보증이 있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대학교라는 학벌, 권력과 연줄, 개인 능력이라는 열쇠를 통해, 다소 어렵지만 그 자물쇠를 충분히 열 수 있고 그렇게만 된다면 너의 안정된 삶이 보장된다는 것이죠.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 그리고 나를 대체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는 큰 매력이 있습니다. 시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가치는 엄청나서, 아주 큰 부와 명예를 줄 수 있습니다. 만화라는 장르가 이전에는 크게 대접 받지 못했었지만 지금은 그 상황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힙합도 댄스도, 유튜버도 다 유사한 과정이 거쳐 온 것이죠.

 

 

“그녀도 도깨비 그도 도깨비”인 시대 _ BRAVO MY LIFE

시대가 발달해 내가 좋아하는 성공한 사람들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고, 원하기만 한다면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너무나 쉽게 접할 수도 있습니다. 막연히 찾아가 얼굴을 보고 짧게나마 뵐 수 있는 것이 최선이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시간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도깨비의 세상에서 자신만의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세상이 알아주는 물건이 나오는 도깨비라면 바로 유명해지고 성공도 할 수 있겠죠. 

혹시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삶을 즐겁게 살아갈 만큼 충분히 가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보이는 세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만의 도깨비 방망이는 무엇일까요?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열다섯 번째 주제 "간절한 열망 그리고 좌절 - 가질 수 없는 너" / 책 「도깨비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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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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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문의 : 02-2299-2058

(010-2208-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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