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국어의 키 원장님께서 직접 쓰신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
핵심 요약 마지막 글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
※ 이윤을 추구하려는 목적이 아닌 좋은 책의 핵심을 요약한 책의 다른 시선입니다 ※
교육 선진국이 꿈꾸는 미래
공부를 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숙련된 독서가가 되는 것입니다.
조기 교육이 불법인 핀란드
핀란드는 8세 미만의 아이에게 문자를 가르치는 것을 아예 법으로 금지해놓았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모국어인 핀란드 알파벳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이 조기 문자 교육을 금기시합니다. 독일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에는 ‘귀댁의 자녀가 입학 전에 글자를 깨치면 교육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있습니다.
조기 교육이 아이의 뇌를 파괴한다는 연구 결과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한국 뇌연구원 초대원장인 서유헌 교수는 조기 교육의 위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영유아의 두뇌는 신경 회로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매우 엉성한 상태예요.
엉성한 전기 회로에 과도한 전류를 흐르게 하면 과부하가 걸리듯,
과도한 조기 교육은 과잉학습장애, 증후군, 우울증, 애착 장애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세계 뇌 과학계에서 정설로 인정하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을 끝낸 주류 이론입니다. 뇌과학은 ‘영유아기는 공부를 하는 시기가 아니’라고 못 박습니다. 영유아기는 감정과 정서 발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면서, 동시에 학습을 할 준비는 안돼있는 시기입니다.
억지로 학습을 시키게 되면 아이의 뇌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물질이 나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성정을 방해합니다. 영유아기에 공부가 뇌를 발달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뇌 발달을 가로막습니다.
학습 스트레스가 강하게 지속될 경우 아이의 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지속된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가 대뇌변연계에 손상을 입히고 뇌 단층 촬영 사진을 통해 눈으로 확인되는 명백한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말을 시작하자마자 한글을 배운 아이는 책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글자라면 지긋지긋해 하는 거죠.”
KBS 다큐멘터리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 혁명>에 나오는 학습 치료 전문가의 발언입니다.
스스로 이해하기를 싫어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강사만 쳐다봅니다. 의욕과 성취감도 감정입니다. 감정은 대뇌변연계에서 나옵니다. 대뇌변연계의 성능이 떨어지는 아니는 의욕도, 성취감도 좀처럼 느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육 선진국들이 조기 문자 교육을 금지하는 이유이며, 영유아기의 학습을 죄악시하는 이유입니다.
마음을 헤아리는 15분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의 미국의 짐 트렐리즈는 책 읽어주기가 아이의 학습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합니다.
한참 크는 시기에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하듯 한참 대뇌변연계가 발달할 시기에는 애정 어린 입맞춤, 다정한 스킨십과 대화, 함께하는 놀이가 뇌변연계를 발전시키는 모든 행위의 집약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품에 안겨서 책을 읽고 부모의 과장된 연기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며 스스로 연기자가 되어 연기도 합니다. 이 기본 메커니즘은 아이에게 행복감을 줍니다.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는 거죠. 사랑과 배려, 관심을 받고 있다는 행복감 속에서 아이기 속 인물들의 감정을 느낍니다. 자신이 아닌 타인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경험과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이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사람을 마음을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되고, 표현력도 비약적으로 증가합니다.
핀란드를 비롯한 교육 선진국들의 아이들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채로 학교에 들어갑니다. 우리 아이들은 한글은 물론 알파벳도 읽고 쓸 수 있고, 덧셈 뺄셈도 할 줄 알고, 지식 전집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의 아이들은 핀란드 알파벳을 모르고, 덧셈 뺄셈도 모르고,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더 나은 점이라고는 책을 좋아한다는 것 하나뿐입니다.
독서가 수업이고 수업이 독서인 셈입니다. 핀란드의 유명한 교육철학인 ‘가르치지 않을수록 더 많이 배운다.’는 이런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며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선행학습을 하는 동안 핀란드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책을 읽습니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아이들의 언어능력은 비약적으로 발달합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핀란드이지만 독서능력 진단검사를 주기적으로 테스트합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점검하는 거죠. 그리고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읽기 능력을 끌어올립니다.
핀란드의 아이들은 이렇게 기른 공부머리를 이용해 숙제와 사교육 없이 공부합니다. 영유아기때 한글은 물론 알파벳까지 외웠던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생이 되어도 영어, 수학 공부에 목을 맵니다. 반면 핀란드 알파벳도 몰랐던 핀란드 아이들은 3~4개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고, 전 과목에 걸쳐 세계 최상위의 학업 성취도를 올리는 고등학생이 됩니다. 그것도 한국 학생들의 1/3에 불과한 공부시간으로 말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독서 습관은 계속 유지 되어 세계 최고의 독해력을 가진 나라, 인국 500만의 작은 규모에서 세계 10위권의 국가 경쟁력을 가진 나라의 국민이 됩니다. (대한민국 26위)
우리는 ‘아이가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 집중합니다.
핀란드는 ‘아이가 얼마나 잘 읽느냐’에 집중합니다.
숙련된 독서가로 자라기만 하면 뛰어난 능력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영유아기에 ‘하루에 한 번 그림책 읽어주기’는 숙련된 독서가로 가는 출발점입니다.
무엇이 우리 아이의 읽기 독립을 가로막는가?
우리나라의 독서 지도 실패 사례는 대부분 유사한 경향성을 보입니다.
첫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급감합니다.
둘째, 속독을 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셋째, 아이가 읽을 책을 부모님께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수 이성 비판>, <사회계약론> 같은 책을 아이가 선택했을 리는 없겠죠.
원인은 명백합니다. 부모님도, 아이도 독서를 ‘지식의 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독서는 공부머리를 끌어올리는 최상의 공부법입니다. 하지만 독서를 지식의 축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순간 독서 지도는 실패하고 맙니다. 아이의 머릿속에서 지식을 집어넣겠다는 욕심을 내려 놓으세요. 독서 지도의 출발점은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경험’을 거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교육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즐거움>에서 놀이와 일이 본질적으로 동일한 메커니즘을 가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둘 다 수행할 과제가 있다는 점, 분명한 목표가 있다는 점에서요. (예비군이 등산과 등산객의 등산은 옷이 다를 뿐 행위는 같습니다. 마음은 글쎄요)
우리가 일에 몰두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을 놀이처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놀이는 자발적이지만 대부분의 일은 비자발적입니다. 괴롭고 지겨운 것이 되고 당연히 몰입을 기대하기도 힘들죠.
독서가 '공부'가 아닐 때 공부머리는 자란다
조기 교육과 사교육의 시류에 휩쓸려 갈 때 가더라도, 한가지만 분명히 기억해주세요.
조기 교육, 사교육이 지금 당장 부모님의 불안과 조바심, 의구심을 없애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아이를 입시의 성공으로 이끌어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을요.
여러 연구 자료들을 통해 저는 두 가지 분명한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첫째, 교과서 난이도의 관점에서 봤을 때 요즘 공부와 옛날 공부의 다른 점이 없습니다. 옛날에 어려웠던 만큼 딱 그만큼 요즘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요즘 공부가 옛날과 다르다는 것은 실체가 없는 공포 마케팅의 소산일 뿐입니다.
둘째, 아이의 성적은 결국 아이의 공부머리, 즉 아이의 언어능력에 맞춰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언어 능력이 높은 아이는 결국 성적이 오릅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시나요? 입시에 성공하기를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책을 우선순위에 두세요. 영어 학원 때문에 책을 빼앗지 말고, 수학 문제 때문에 독서를 미루지 마세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원한다면 독서를 제일 앞자리에 두세요. 책을 읽을 여유와 환경을 만들어주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세요.
책 읽는 아이를 믿으세요. 책을 통해 아이의 언어능력을 길러주세요. 아이의 나이와 능력에 맞춰서 차근차근 해나가면 됩니다. 그때 이 책이 작은 등대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직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해 공부머리 독서법의 아이러니한 대원칙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책을 갈무리하고자 합니다.
“책이 아이를 우등생으로 만들어주길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을 읽게 해주세요.
재미있는 독서만이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2018년 4월 5일 최승필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공부머리 독서법」 핵심 요약
마지막 시간,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글은 파일에 첨부했습니다!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으셔서 참고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8길 8-1 201호 리딩플러스 국어의 키
'국어학원 원장이 바라보는 베스트셀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사의 신] 은현장의 「나는 장사의 신이다」 핵심 요약 (1) (0) | 2022.12.29 |
---|---|
[강신주] 강신주, 지승호의 「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 핵심 요약 (1) (0) | 2022.12.29 |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 핵심 요약 (2) (0) | 2022.12.29 |
[공부머리 독서법 리뷰]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 핵심 요약 (1) (0) | 2022.12.29 |
[게리 바이너척] 게리 바이너척의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을 패러디 한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5) (0) | 2022.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