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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국어의 키 원장님께서 직접

개리마커스의 「클루지」

핵심 요약을 준비했습니다!

클루지저자개리 마커스출판갤리온발매2008.11.24.

첫번째 내용,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


※이윤을 추구하려는 목적이 아닌 좋은 책의 핵심을 요약한 책의 다른 시선입니다 ※

 


 

10억 연봉 유튜버 ‘자수성가 청년’의 인생을 바꾼 책

 

“더 나은 의사결정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저자 개리 마커스는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 개리 마커스는 말한다. “진화는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오류가 없다고 보장하지는 않는다.” 『클루지』는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와,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프롤로그

흔히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라고 말한다.

나는 평생 이것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들을 찾아 왔다.

버트런트 러셀

 

 

인간은 완전한 존재일까? 거의 그렇지 않다. 만약 인류가 지능과 자비심을 갖춘 어느 설계자의 작품이라면, 우리의 생각은 합리적이고 우리의 논리는 나무랄 데 없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은 견고할 것이고, 우리의 회사은 믿음직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문장은 힘차고 우리의 단어는 정확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언어는 체계적이고 규칙적일 것이다. 과연 그런가?

 

우리 인간은 체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만큼 영리한 유일한 종이다. 하지만 동시에 매우 주의 깊게 짠 계획을 순간의 만족 때문에 내팽개칠만큼 어리석기도 하다.

 

클루지가 무엇인가?

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그러나 놀라울 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인간의 마음은 완전히 맹목적인 진화 과정이 빚어낸 기이한 산물이다. 1962년 2월, 잭스 그랜홀름이라는 논문에서 클루지를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들이 조화롭지 않게 모여 비참한 전체를 이룬 것”이라고 정의했다.

 

우리 마음이 클루지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상자’밖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선의 과학은 최선의 공학과 마찬가지로, 종종 사물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이해하는 것보다 “사물이 어떻게 달리 존재할 수도 있엇을까?”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자연은 쉽게 클루지를 만들곤 한다. 자연은 완벽한지 세련됐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작동하는 것은 확산되고 작동하지 않는 것은 소멸할 뿐이다.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 유전자는 증식하는 경향이 있고, 도전을 이겨내지 못하는 생물을 낳는 유전자는 사라져버리는 경향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밖에 모든 것은 은유다. 이 게임의 이름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적절함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관점은 조금 다른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 리처드 도킨스는 진화를 통해 어떤 복잡한 생물이나 기관이 하루밤 사이에 조립될 가능성의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운 좋은 변이가 동시에 엄청나게 많이 생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완전한 상태에 이르는 것은 가능하다.

 

진화는 궁극적으로 완벽의 문제가 아니다. 진화는 최근의 노벨상 수상자 허브 사이몬이 ‘적당히 만족하기’라 부른 것, 곧 적당히 좋은 결과를 얻는 일의 문제다. 이런 결과는 경우에 따라 아름답고 세련된 것일 수도 있고 클루지일 수도 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진화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낳을 수 있다. 생물의 세계에는 절묘한 측면들과 아무리 좋게 보아도 날림으로 된 측면들이 함께 존재한다.

 

‘진화의 관성’

진화는 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것에 수정을 가하면서 작업하는 경향이 있다. 진화는 노벨상 수상자 프랑수아 제이콥의 유명한 말처럼, 땜장이의 처리와 비슷하다. 땜장이는 ‘종종 자기가 무엇을 만들지도 모르면서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여 쓸만한 물건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클루지가 선사하는 독특한 기회

 

마음의 한계와 생각의 함정을 포착하기

진화심리학의 대표자들은 자연선택을 통해 어떻게 훌륭한 해결책들이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지만, 인간의 마음이 왜 그렇게 시종일관 오류에 빠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클루지가 완전한 것보다 더 많든, 아니면 완전한 것이 클루지보다 더 많든 상관없이, 우리는 완전한 것에서 배울 수 없는 두 가지를 클루지에서 배울 수 있다.

 

첫째로 클루지는 우리가 진화해온 역사에 대해 특별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과거를 재구성하고 인간의 본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로 클루지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에 대해 단서를 줄 수 있다. 우리 인간에게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리고 클루지는 이 길을 우리에게 제시할 수 있다. 우리가 진화해온 현재의 모습 그대로를 솔직히 들여다 볼 때, 우리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우리의 마음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Kluge 1.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우리의 기억은 괴물이다. 우리는 잊어도 그덕은 잊지 않는다. 그것은 기록을 다른 데 남겨 둘 뿐이다. 그것은 우리를 위해 기록을 유지하기도 하고 기록을 숨기기도 한다. 그것은 그것 자신의 의지에 따라 기록을 우리의 회상 속으로 불러낸다. 우리는 우리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것이 우리를 가지고 있다.

존 어빙

기억은 내가 보기에 모든 클루지의 어떤, 단일 요인으로는 인간의 인지적 기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이다. 우리의 기억은 한편으로 대단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끊임없이 우리를 실망시킨다. 우리는 ‘맥락 기억’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기 위하여 맥락이나(우리가 찾는 것이 무엇인지를 넌지시 알려주는)단서를 사용한다. 우리는 보통 여러 가지 단서를 사용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다. 그리고 일이 잘 굴러갈 때는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가 머릿속에 그냥 ‘탁’떠오른다.

 

맥락 기억은 모든 기억에 우선순위를 매긴다. 유용성이 가장 큰 정보를 가장 빨리 머릿속으로 불러낸다. 나아가 빠르게 병렬로 탐색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기억 속에서 찾기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일이지, 뇌 속 특정 세포 집단을 찾아내는 일이 아니다. 맥락 기억의 단점은 신뢰성과 관련 있다. 쉽게 혼동이 일어난다.

그리고 맥락과 단서를 중심으로 조작된 기억이 가능하다. 오늘날 우리는 ‘잘못된 정보’가 흔히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단어와 단어사이에 정확한 단어보다는 맥락으로 사고하고 기억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기억은 정확성보다는 속도를 중시한다. 우리가 컴퓨터로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행위자로서 진화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법정에서, 직장에서 또는 그밖에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 이전의 우리 조상들이 거의 접하지 않았던 종류의 요구들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열쇠를 어디에 두는지가 아니라, 마지막으로 어디에 두었는지, 특정 정보를 어디에서 얻었는지, 누가 우리에게 무엇을 언제 말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기억은 맥락과 빈도와 최근도의 함수이다.

 


 

Kluge 2.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앨리스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애쓸 필요 없어요. 불가능한 것들을 믿을 수는 없잖아요.” 그럭자 여왕은 대답했다. “보아하니 너는 경험이 많지 않은 것 같구나. 나는 어렸을 때 매일 반 시간씩 그렇게 했단다. 왜냐하면 나는 때때로 아침을 먹기 전에 불가능한 것들을 여섯 가지나 믿곤 했기 때문이지.”

루이스 캐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리가 논의하고 평가하며 성찰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어떤 신념을 명백한 형태로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언어와 마찬가지로 진화의 최근 산물이다. 이것은 인간에게는 보편적이지만 대부분의 다른 종들에게는 희귀한, 또는 아마도 결여된 능력이다. 하지만 최근의 것이라고 해서 여러 결함이 수정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 인간이 신념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절대적 진리를 발견하고 부호화하는 객관적인 기계처럼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무계획적인 진화의 흉터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으며, 감정, 기분, 욕구, 목표, 사리사욕 따위에 오염되어 있다. 게다가 기억의 특이한 경향들에 놀라울 정도로 취약하다.

 

이렇게 볼 때 신념과 관련된 우리의 능력은 훌륭한 공학의 산물이라기보다 진화의 편법에 가깝다는 인상을 풍긴다. 한마디로 말해 신념과 관련된 우리의 능력을 떠받치는 체계는 한편으로 강력한 것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 미신, 조작, 오류에 취약한 것이기도 하다. 이것은 결코 하찮은 문제가 아니다. 신념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불완전한 신경 도구 때문에, 가정 불화와 종교 분쟁과 심어 전쟁까지 일어나지 않는가.

 

우리 인간의 신념은 진화의 과정 속에서 주로 다른 목적을 위해 진화된 ‘재고품’들을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종종 이런 저런 신념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며, 나아가 우리가 부적절한 정뵤의 영향을 얼마나 크게 받는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곤 한다.

 

후광효과

후광효과는(그리고 그것의 부정적인 역효과는) 실제로 더 일반적인 현상의 특수 사례일 뿐이다. 무엇이든 우리 마음속에 떠돌고 있는 것이라면, 심지어 머릿속에 떠도는 한두 마리 말조차 우리의 지각과 신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특정 지을 때 이미 자기 머릿속에 있던 것과 관련지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첫 질문이 행복한지를 묻고 그다음에 데이트 횟수를 묻는 것과 반대의 순서로 묻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것은 우리의 신념이 실제로 얼마나 무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내면적인 느낌조차 우리의 초점이 마침 그때 어디에 맞추어져 있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닻 내림 효과

닻 내림 효과는 정신적 오염은 매우 강력한 것이어서 전혀 상관없는 정보가 우리를 좌지우지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닻 내림과 조정’이라고 알려진 이 현상은 여러 곳에서 관찰된다. 또 다른 것은 오염의 또 다른 원천은 일종의 편리한 사고방식, 곧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다. 그리고 친숙한 것을 매달리는 경향은 우리가 위협적일수록 더욱 강해진다. 위안이 되는 음식을 찾는 것이 이 경우에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정권을 인정하거나 심지어 사랑하기까지 한다. 심리학자 존 조스트가 말했듯이, “봉건제도, 십자군 전쟁, 노예제도, 공산주의,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정책, 텔레반 정권 등을 체험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체제가 비록 불완전했지만 도덕적으로 정당했으며, 그들이 상상할 수 있는 대안보다 더 낫다고 믿었다.” 이쯤 되면 정신적 오염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클루지」 핵심 요약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Kluge 3부터의 내용을 담은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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