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등급으로 가는 최고의 국어 길잡이

성동구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철학자가 동화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

그 중에서도 니체가 미운 아기 오리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미운 아기 오리 안녕? 미운 아기 오리가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당하고 온갖 고난을 겪고 마음 아파하는 것을 옆에서 보기 너무 안타까웠어. 그래서 너를 안고 그렇게 울었는지도 모르겠어.

미운 아기오리야 그런데 너가 힘들어했던 다른 오리와의 다름 그리고 못생긴 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오히려 똑같은 모습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삶이 따분해질 수 있어. 남과의 다름을 오리 사회가 즉 오리들의 무리들이 포용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했던 거야.

아기 오리야 너도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면서 삶의 의욕, 사는 재미를 하나하나 알아가지 않았니? 백조가 된 너의 모습을 돌아보면 분명 의미 있고 주체적인 삶이라고 생각해. 미운 아기 오리는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갔다고 볼 수 있어. 겨울왕국의 엘사 주인공 있잖아? 그 엘사도 너와 비슷하게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이유, 그것이 한 왕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비밀이 되어서 숨어있다가 나중에 당당하게 살아가잖아.

미운 아기 오리야, 아니 백조야 이제는 너의 삶에서 의욕을 찾고 현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해. 그것은 한바탕 놀이가 될 수 있어. 자기 자신을 엄격하고 혹독하게 다룰 수 있을 때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존경도 따라올 거야. 만약 미운 아기 오리로 남아서 다른 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원망하고 거짓말하고 아첨을 했다면 화를 많이 냈을 거야. 그런데 너는 그렇게 되지 않고 멋있게 너만의 모습으로 서 있는 거 같아.

미운 아기 오리에서 겨울을 힘겹게 지내고 봄이 되어 멋있는 백조가 되어 하늘을 날아오를 때 너에게 준 삶의 놀이를 온전히 만끽하기 바랄게. 하늘을 비행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야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너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고통이 있다고 해도 오히려 그것이 삶의 의미와 활력으로 올 거야. 그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 하나만으로도 더 바랄 것이 없고 버릴 것도 없으며 주어진 모든 필연적인 것들을 긍정하고 살아가면 될거야.

미운 아기 오리야 너는 건강하고 강한 의지를 가졌기에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너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어. 그러한 어려움이 나중에 백조의 모습이 되었을 때 더 큰 기쁨으로 왔던 것을 알 수 있었을 거야. 너를 완전히 해치지 못한 고통은 결국 너를 강하게 만들었거든. 미운 아기 오리가 주변 오리들에게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고 힘들어 했을 때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중요해. 잊지 말기를 바라. 아기 오리는 이미 보통의 오리들과는 다른 초인(超人) 즉, 오리의 한계를 넘어선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 만약 다른 백조들과 지낼 때에도 그들이 너를 무시하고 너의 존재를 낮잡아 본다고 하면 다시 노예로 지내는 자존감이 없는 인간들과

다를 바 없는 백조들과는 다른 길을 멋있게 걸어가길 바랄게. 하지만 알아야 해. 너를 무시했던 다른 오리들을 미워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을 통해서 다양한 모험을 하고 그렇게 해서 내가 강해지고 백조가 된 것에 감사하면 될거야. 다양한 경험과 성장의 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해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이루고. 그 모든 것을 이루고 훌륭한 백조의 네 모습과 네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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