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강의 성동구 논술! 국어의 키 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라는
주제로 책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저희 국어의 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한 번째 주제는 바로바로~!~!
"정직한 것과 범죄 그리고 인과 연" 입니다.
책 「정직한 농부」를
바탕으로 한 리터러시 글!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동화는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생각을 그리게 하고,
통찰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직하지 않은 농부
책 뒤에 해설서에서 "이 이야기는 착한 농부가 어쩔 수 없이 죄를 짓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로 인해 복을 받는 과정을 아주 찬찬히 그리고 있습니다. <중략> 마음의 고통을 느끼면서도 어머니의 제사상에 꼭 하얀 쌀 밥을 올려놓고 땅 주인의 복을 간절히 비는 농부를 보며 우리는 따뜻한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됩니다. 작은 죄를 뉘우치는 농부의 모습에서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정신을 배웁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읽을 책이기에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견 타당한 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인류애적 입장에서 그리고 선한 마음의 발현이니까요.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농부의 죄는 그 피해를 본 땅 주인의 입장에서는 용서를 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사건을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어머님의 진정한 마음과 땅속에 묻혀있으셔도 속상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어드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직한 농부의 행동은(어머님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볏단을 3 년 연속 훔치는 것) 범죄입니다. 그것도 같은 죄를 계속 저지르는 크나큰 범죄이구요. 목적이 정당하거나 아름답거나 훌륭하다고 해서 그 목적 달성을 위한 행위가 결코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그냥 도둑질 범죄이며,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 농부의 첫 번째 훔치는 과정과 그 다음 해 일을 저질렀던 것 그리고 들키기 전의 나쁜 행위를 할 때의 마음이 같았을까요? 그랬다면 모르지만 점점 더 대담해지거나 뉘우침이 줄어 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죄를 지으면 그에 합당한 죄값을 치르는 것이 맞습니다. 그 이후에 땅주인의 그를 대우했어야 합니다. 죄를 지은 것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받고 그 이후에 선처와 인간적인 대우가 있어야 합니다.
정직한 농부의 어머니는 제사 상을 정말 좋아하셨을까?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어머니의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얘야! 나는 복이 없어 이렇게 가난하고 힘겹게 살다 간다만, 너는 부디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거라. 그 땐 내 제사상에도 생전에 실컷 못 먹어 본 흰 쌀밥 한 그릇 놓아 주렴.”입니다.
쌀밥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니구요. 너는 부디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거라에 방점을 두었어야 합니다.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사는 것'에서 다시 나누자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최소한의 조건이 부모의 제삿날 흰 쌀밥 정도는 올리는 것이구요.
정직한 농부는 아니 정직하지 않았던 농부는 어머님의 간곡한 유언대로 행복하게 살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인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라도 해야 했을 겁니다. 그래야 어머님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실 수 있으니까요.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야 했습니다.
가난은 복이 없고 부자는 복이 있어야 한다?!
제 작은 아버지는 여러 일들을 전전하셨습니다. 힘겨운 서울살이에 지쳐 부산으로 거처를 옮기셨구요. 부산에서 조그만 사업으로 성공을 하시더니 로또 복권까지 1 등으로 당첨이되어서 많은 재산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돈이 없어져서 고생을 겪으시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복이 정말 없다가 복이 갑자기 들어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복이 나가면 운동 선수가 갑자기 실력이 줄까요? 가수의 노래실력이, 연기자의 연기력이 없어져서 돈을 벌지 못하고 가난하게 될까요? 부분의 이유와 나쁜 결과의 원인 중 하나까지 될 수는 있지만 전부 즉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 연의 의미와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그리고 강수량 그리고 사람의 힘이 보태져서 눈사람이 되었을지언정 그 다음날 따뜻한 온도로 바뀐다면 없어지도 하는 것이라 합니다. 분명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란 힘이 꼭 있어야 하지만 사람만(복만) 있다고 해서 눈사람(부자)가 꼭 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상황에 따라 달리 그리고 전체를 봐야할 것입니다.)
복이 있으면 쉽게 부자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부자로 계속 있는 것에는 또다른 능력이 그리고 노력과 공부가 그리고 선한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읽거나 그들의 강연을 보면 무엇보다 남다른 노력과 선한 마음이 결국 큰 일을 만들고 부는 따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농부는 어머님의 말씀을 찰떡 같이 알아들었어야 합니다. 아들의 행복을 바라는 어머님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는 하루하루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했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즐겼어야 합니다.
나는 초라한데 사랑하고 행복하라구?
가난은 구차함과 불편함 그리고 사는 것에 있어 큰 멍에을 짊어지고 하루하루 걸어야 하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과는 보통 거리가 멀죠. 사랑하는 가족과 싸우는 것이 또한 대분은 본질로 가면 돈이라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외면하지만)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것의 대부분은 자본주의에 살기 때문에 자본(돈)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당장 내일 회사를 가지 않아도 되고 힘들여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을 볼 필요도 없으며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나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가면도 필요없게 되거든요.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 원하는 것 그리고 갖고 싶은 것은 언제든지 가질 수 있고 소유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바로 부의 여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를 온전히 행복하고 완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부자들은 항상 웃어야 되고 세계적인 부자 빌게이츠나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같은 분들은 입이 귀에 늘 걸여있어 스마일 마크가 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죠. 그것에 대한 우문현답의 단서를 찾아볼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헐리우드 배우 짐케리의 말을 들어보면,
세상이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여러분만의 재능은 무엇입니까?
그것만 알아내시면 되요. 여러분들이 경험하실 일들을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저는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가장 가치가 높은 화폐입니다.
왜냐하면 삶속에서 얻는 모든것들은 썩고 허물어지고 여러분이 유일하게 남기는 흔적은 여러분 가슴속 그것이기 떄문입니다.
진정한 평온을 찾기 위해서는 갑옷을 벗어야 합니다.
남들에게 수용받고자 하는 욕구는 여러분의 존재감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서 발산되는 빛의 길을 어느 누구도 막도록 허용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모든 찬란함이 남들에게 온전히 노출되는 것을 감수하세요
여러분들이 할 일은 그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지를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의 문을 열어놓고 현실의 문이 열릴 때 그냥 걸어 들어가시는 겁니다.
그리고 신호를 놓쳤다면 염려하지 않아도 되요. 문들은 항상 열리고 있으니까요
계속 열려요. 인생은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를 위해 일어난다
오늘 저 문밖을 나가는 순간, 여러분 앞에는 오직 두가지 선택만이 존재합니다.
사랑 혹은 공포
사랑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절대로 공포가 여러분들을 스스로의 장난끼 어린 내면과 갈라놓도록 놔두지 마세요.
- 짐캐리 마하리쉬 대학 졸업식 축사내용
정직한 농부에게 해줄 말 _ 그리고 '나'에게도
1. 농부야 너는 농사가 좋아?
2. 너가 하는 것에서 보람을 느껴?
3. 어느 때가 가장 행복해?
4. 그 행복한 것을 유지하려면 어떻해야 해?
5. 너가 가장 잘하는 것(타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뭐야?
6. 진정한 행복(평온)을 찾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어?
7. 너에게 갑옷(평온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야?
8. 너의 빛을 막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9. 농부에서 현실의 문과 그것은 나가기 위해 내가 지금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10. 너의 삶이 다하는 날에 “나는 매 순간순간 즐거웠고 최선을 다했고 행복했어. 그래서 지금 이 시간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후회가 없어. 감사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순간 순간 너의 삶은 온전히 즐기고 있어?
질문의 주어를 '나 자신'으로 바꿔서 인생, 진로,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고
훗날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가 남지 않을
찬란한 삶을 이끌어내길 바랍니다.
국어의 키에서 준비한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리터러시'
스물한 번째 주제 "정직한 것과 범죄 그리고 인과 연" / 책 「정직한 농부」
흥미로우셨나요?
저희는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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