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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키 원장님께서

조던 피터슨 작가의 「질서 너머」

3부 핵심 요약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

 

질서 너머저자조던 피터슨출판웅진지식하우스발매2021.03.22.

법칙 3.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빌어먹을 접시들

 

 

그날 장인은 다른 일 때문에 짜증이 났고, 사실 접시는 진짜 문제가 아니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접시의 크기는 사소한 문제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두 가지 이유로 결코 사소하지 않다.

첫째, 어떤 일이 매일 일어난다면 그건 ‘중요한’ 일이다. 점심 식사는 매일 되풀이된다. 따라서 만일 점심 시간에 사소하지만 성가신 일이 상습적으로 일어난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둘째, 이른바 사소한 짜증(계속되면 결코 사소하지 않다)은 표출하거나 해결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놔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그런 일들이 백 가지 쌓이면 당신의 삶은 비참해지고 결혼 생활은 파탄 난다. 따라서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한체하지 마라. 서로 협의해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면 상의하라. 싸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 순간에는 불쾌할지라도 낙타 등에 붙은 작은 지푸라기를 떼어내야 한다. (사소한 일에도 한도를 넘으면 파국을 가져온다는 뜻) 모두가 사소하게 여기는 일상적인 사건일수록 이런 조언은 특히 중요하다. 삶은 반복이며, 반복되는 잘못을 바로잡는 일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타락 : 과오와 태만

 

이 장에서 우리가 거론하고 있는 타락은 전적으로 거짓과 관련이 있고, 더 중요하게는 자기 자신을 속이는 자기기만과 관련이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인간의 성격은 파편화된 마음들의 불협화음이다. 때로 그 마음들은 서로 충돌하거나 심지어 소통을 거부한다. 이 주장은 적어도 한 가지 측면에서 참이다. 어떤 것을 믿는다고 장담한 다음에 사실은 다른 걸 믿는 듯이 행동하는 건 좋지 않다. 그런 행동은 일종의 거짓이고 성격 분열이며 존재 양식의 모순이다. 현대 철학자는 ‘수행 모순’이라고 부른다. 나의 방식대로는 ‘무언의 거짓말’이다. 모순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두 믿음을 동시에 수행하려다 애석하게도 그런 시도가 불가능하다는 역설에 부딪힌다. 프로이트는 억압과 유사한 현상들을 모아 긴 목록을 만들고, 거기에 ‘방어기제’라는 이름을 붙였다. 프로이트는 거짓에 관한 튀어난 철학자였다. 그는 부정직과 정신병의 관계를 거침없이 지적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의 자기기만 이론에는 두 가지 큰 오류가 있다.

 

첫 번째 오류는 태만의 죄 역시 위에서 말한 억압의 일종인 과오의 죄와 똑같이 또는 그 이상으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알아채지 못한 것이다. 고의적인 외면은 무서운 것을 적극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억압하는 경우 더 쉽게 합리화되고, 더 심각한 재앙을 부를 때가 있다. 고의적인 외면은 종종 명백한 범죄가 된다.

두 번째 오류는 경험한 것은 이해된 것이라고 가정한 것이다. 경험과 현실 우리가 그 현실을 처리하는 과정은 둘 다 프로이트가 가정한 것처럼 그렇게 객관적이지도 않고 선명하게 표현되지도 않는다. 더욱이 우리의 삶은 워낙 복잡해서 좀처럼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 모든 사건의 의미는 사건이 포함되어 있는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때 우리는 그 맥락의 많은 부분을 인지하거나 고려하지 못한다.

 

안개의 정체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당신이 충분히 두려워할 이유이다. 조금 더 상상하면 당신은 두려운 나머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아는 것이 희망을 품는 일이라면, 당신은 그 희망을 내동댕이친다.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두려울 수 있다. 실패를 정의하고 나서 실패하면, 패자는 바로 당신이고 그 실패는 당신의 작품이라는 분명한 사실과 마주하는 것이 두려울 수 있다. 이 모든 걸 감추는 안개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당신의 감정과 동기 상태를 그때그때 알아차린 뒤 그걸 당신 자신과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거부하는 마음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건 무언가 알리는 신호다. 불안이나 슬픔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표현하지 않고 쌓아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때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결과물을 눈물이다. 눈물은 약함과 고통을 인정한다는 증거다. 누가 눈물이 나올 때까지 고통과 슬픔과 최책감이 깊이 파고들길 원하겠는가? 자기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일부러 거부하는 마음 외에도 부정적인 감정이 가리키는 것을 알지 못하게 방해하는 장애물들은 많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자기 자신을 더 확실히 방어하기 위해 당신은 당신이 스스로 발견하고 싶지 않은 어떤 것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당장은 삶이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방어책은 실망·포기·외로움·자기배반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고, 그들 역시 당신과 함께 살아야 한다.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열심히 추구한다 해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한다. 표적에 눈길을 주지 않으면 명중시킬 수 없다. 노력해서 성공한다는 말은 어떤 것을 시도하고,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힘겹게 배우고, 다시 목표를 재설정하고, 그런 뒤 ‘진저리가 날 정도로’시도하고 실패하고 재조정하고를 반복한다는 의미다. 실패에서 얻은 모든 배움을 때로 당신에게 다른 야망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당신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당신이 찾는 것이 지금 바라보고 있는 곳에 없거나, 당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도달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우선 당신의 감정을 인정하라. 물론 까다로운 일이다. 신뢰의 길을 열기 위한 적지 않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협을 문을 연다. 그리고 설사 당신이 나를 배신한다 해도 용서하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면(당신이 얼마간 진심으로 사과하고 뉘우친다면), 나는 계속 당신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자기를 적나라하게 노출하려면 어느 정도 겸손이 필요하다. 당신이 느꼈던 감정의 원인을 잘못 안 것이라면 당신은 진실을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당신 자신과 타인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당신의 미래에 지장을 주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진실을 밝히는 것, 즉 안개를 걷어내는 것이고, 거기 숨어 있을 것 같은 날카로운 모서리가 진짜인지 환상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그중 일부가 진짜일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진실을 안개에 묻어두기보다는 눈으로 확인하는 게 더 나은 이유는 적어도 위험을 알아차리고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건과 기억

 

사건들이 우리 앞에 펼처지는 동안에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 우리의 경험에 대한 정보는 광석에 함유된 금처럼 숨어 있다. 그 정보를 추출해 정제하여 현재와 미래를 가꾸는 데 쓰려면 큰 노력을 들여야 하며, 종종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 한다. 우리의 과거는 바람직한 경험을 되풀이하고 탐탁지 않은 경험은 차단하는 데 쓰여야 한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뿐만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야하는 것이다. ‘왜?’라고 묻는 것은 지혜다. 이유를 알아야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으며, 특별히 운이 나쁘지 않다면 성공을 거듭할 수 있다.

 

<경험에서 유용한 정보 뽑기>

 

1. ‘상황은 나빠지는 게 아니라 더 좋아져야 해’라는 순순한 동기

 

2. 실수와 솔직하게 마주할 각오

 

3. 기꺼이 변화를 결심

 

 

 

세계에는 숨겨진 위험과 기회가 가득하다. 위험과 마주치기가 두려워 모든 걸 안개 속에 묻어둔다면, 그토록 외면해오던 것을 향해 돌진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했을 때 당신은 이미 다리가 풀릴 수 있다. 당신은 의식의 밝은 빛으로 흐릿한 안개를 깨끗이 날려버릴 수 있다. 이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고난의 길을 갈 것이다. 주의를 기울여 정성껏 탐색한다면 당신은 인생의 저울을 장애물 쪽이 아닌 기회 쪽으로 기울여서, 비록 위태롭고 고생스러울지라도 인생은 살만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진심으로 원하고 요구한다면 얻을 것이다. 진심으로 찾는다면 발견할 것이다. 들어가길 바라며 두드린다면 문이 열릴 것이다. 살다 보면 앞을 가로막는 것과 똑바로 맞서기 위하여 가진 걸 모두 쏟아부어야 할 때가 있다. 거짓으로 대체하고 싶을 만큼 무서울지라도 진실을 피해 숨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핵심 문장

 

1.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열심히 추구한다해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한다.

표적에 눈길을 주지 않으면 명중시킬 수 없다.

노력해서 성공한다는 말은 어떤 것을 시도하고,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힘겹게 배우고, 다시 목표를 재설정하고,

그런 뒤 ‘진저리가 날 정도로’시도하고

실패하고 재조정하고를 반복한다는 의미다.

 

 

2.

진심으로 원하고 요구한다면 얻을 것이다.

진심으로 찾는다면 발견할 것이다.

들어가길 바라며 두드린다면 문이 열릴 것이다. 

다 보면 앞을 가로막는 것과 똑바로 맞서기 위하여

가진 걸 모두 쏟아부어야 할 때가 있다.

거짓으로 대체하고 싶을 만큼 무서울지라도

진실을 피해 숨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국어 학원 원장이 바라보는 책의 시선,

#조던피터슨 의 #질서너머 3부 내용 요약입니다.

함께 좋은 책을 통해 시선을 넓혔으면 합니다.

더 유익한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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