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논술 기출 정답 해설 예시 답안] 2022 건국대학교 논술 문제 1번 분석

안녕하세요, 국어의 키입니다.
건국대학교 인문 논술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2022학년도 건국대 모의논술 문제 1번 해설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문을 읽고 답안을 써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문제의 출제 의도, 제시문 간의 연결 관계, 그리고 합격 답안의 핵심 요소를 파고드는 깊이 있는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배포하는 자료에는 이러한 중요 분석 포인트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각 문제의 출제 의도부터 제시문별 주요 내용, 그리고 답안 작성 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 키워드까지 세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건국대 논술의 출제 경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전에서도 자신 있게 답안을 구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들어가며: 이 문제가 묻는 진짜 의미
여러분은 지금 단순히 그래프를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우리가 상품을 소비하는 행위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 윤리적 의미를 얼마나 깊이 성찰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상품 가격표 뒤에는 어떤 사람들의 땀과 노동이 있고, 또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가려져 있을까요? 그리고 소비자인 '나'의 선택은 과연 개인적인 만족에 그치는 문제일까요, 아니면 더 넓은 공동체와 연결된 책임의 문제일까요?
일상생활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단순히 그 맛과 가격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그 커피콩을 재배한 농부는 정당한 대가를 받았는지, 그 과정에서 환경 파괴는 없었는지 등을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커피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다른 사람의 삶과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의지의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시문 다의 자료들은 우리가 흔히 소비하는 수입 바나나의 가격 구조와 '착한 소비'(공정무역, 친환경 소비 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및 실천 현황을 보여줍니다. 이 문제는 여러분에게 단순히 이 자료들의 표면적인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제시문 가의 '인간 본성(마음)과 행동의 관계' 및 제시문 나의 '개인 이익과 공동체 이익의 관계(호모 에코노미쿠스 비판)'라는 두 가지 분석 틀을 활용하여, 소비 행위에 담긴 인간의 심리적 동기와 사회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라고 요구합니다.
즉, 인간은 항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타인과 공동체를 고려하는 도덕적 마음을 가지고 행동할 수도 있는가? 그리고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과 그것을 활성화할 방안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에 답하며 소비 현상을 분석하는 과정은, 단순히 경제학적 분석을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하는 학습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문제 구조 분석
1단계: 분석의 틀 (가, 나) 핵심 개념 파악 및 통합적 시각 형성
이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는 제시문 가와 나가 제시하는 인간 행동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소비'라는 구체적인 행위 분석에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분석 틀은 제시문 가의 '맹자의 심성론(마음과 몸의 관계)'입니다.
제시문 가는 인간의 마음과 몸(감각 기관)을 각각 '큰 몸(大體)'과 '작은 몸(小體)'에 비유하며, 인간 행동의 동기와 책임을 설명합니다.
'작은 몸'(감각 기관)은 외부 대상(먹고 마시는 것 등)에 쉽게 끌리는 수동적인 속성을 지닙니다. 이는 당장의 감각적 욕구 충족을 추구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큰 몸'(마음)은 선한 본성(인의)을 가지고 있으며, 사유하고 판단하는 능동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큰 몸'이 제 역할을 하면('먼저 서게 되면'), 감각적 욕구인 '작은 몸'의 활동도 인의예지(仁義禮智)의 틀 안에서 조절되어 전체적으로 도덕적인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핵심 주장: 인간이 악(예: 무절제한 욕망 추구)을 저지르는 것은 감각 기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큰 몸')이 제 역할(사유하고 선을 추구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즉, 행동의 궁극적인 책임은 마음에 있습니다. 이 관점은 소비 행위를 분석할 때, 단순히 가격이나 상품의 매력(작은 몸의 이끌림)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가치나 의미(큰 몸의 판단)를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의 가능성과 그 근거를 제시합니다.
두 번째 분석 틀은 제시문 나의 '호모 에코노미쿠스 비판과 이타적 행동의 가능성'입니다.
제시문 나는 전통 경제학이 상정하는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호모 에코노미쿠스) 모델을 비판합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인간은 오직 자신의 물질적 이익만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공공재 무임승차 문제'는 이러한 이기적 인간 모델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기꺼이 무임승차하려 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하지만 제시문 나는 실험 결과를 통해 현실의 인간이 항상 이기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무임승차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상당 부분(40~60%) 자발적으로 공동체의 이익(푸른색 상자)에 기여하는 선택을 합니다.
핵심 주장: 현실의 인간은 단순히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가 아니며, 공동체의 이익이나 타인을 고려하는 이타적 동기에 의해서도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은 소비 행위를 분석할 때, 가격이 비싸거나 당장의 편익이 적더라도 공정무역이나 친환경 제품처럼 공동체나 타인에게 이로운 '착한 소비'를 선택하는 행동의 동기를 설명해 줍니다.
두 분석 틀의 통합적 적용 방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 두 관점을 통합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제시문 가는 윤리적 소비의 '내적 동기'(마음, 즉 '큰 몸'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제시문 나는 윤리적 소비의 '사회적 발현 가능성'(이기심을 넘어서는 공동체 지향성)을 뒷받침합니다. 즉, 인간에게는 당장의 이익이나 감각적 만족('작은 몸')을 넘어서는 도덕적 판단 능력('큰 몸')이 있으며([가]), 이러한 능력이 실제 행동(이기심 극복, 공동체 기여)으로 나타날 수 있음([나])을 연결하여 [다]의 소비 현상을 분석해야 합니다.
2단계: 분석 대상 (다)의 핵심 정보 파악 및 해석
제시문 다는 수입 바나나의 가격 구조와 공정무역 등 '착한 소비'에 대한 네 가지 통계 자료를 제시합니다. 각 자료의 핵심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표1 수입 바나나의 일반적인 가격 구조:
핵심 정보: 소비자가 지불하는 바나나 가격 중 실제 생산자인 '근로자 임금'으로 돌아가는 몫은 6.3%에 불과하며, '플랜테이션 농장주'(25.0%), '운송비'(33.3%), '도소매업자'(8.3%) 등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의미: 이는 일반적인 소비 방식 아래에서 생산자의 정당한 몫이 보장되지 못하는 불공정한 구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비자는 최종 가격만 볼 뿐, 그 이면에 숨겨진 분배의 불균형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표2 착한 소비 경험에 대한 응답:
핵심 정보: '공정무역 제품'(40.6%)이나 '친환경 제품'(41.0%)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약 40% 정도이며, '기부금 자동 적립 제품'(30.5%) 구매 경험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의미: 이는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 행위가 미칠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 경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시문 나의 주장처럼, 사람들이 항상 이기적으로만 소비하지는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표3 공정 무역 제품을 사보지 않은 이유:
핵심 정보: 가장 큰 이유는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72.9%)이며, '제품이 있는지 몰라서'(37.9%), '제품이 다양하지 않아서'(36.9%), '가격이 비싸서'(31.3%) 등이 그 뒤를 잇습니다.
의미: 이는 윤리적 소비의 의향이 있더라도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못하는 데에는 정보 부족, 접근성 부족, 제품 다양성 부족, 높은 가격 등 다양한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소비자의 의식 부족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표4 공정 무역 제품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인식:
핵심 정보: '공정 무역 취지 홍보'(50.1%), '유통 및 판매 채널 확대'(44.9%), '유통 단계 개선을 통한 가격 인하'(37.8%) 순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의미: 이는 표3의 구매 저해 요인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윤리적 소비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홍보)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쉽게 제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채널 확대), 가격 부담을 줄이는(가격 인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제시문 가, 나의 관점으로 다 심층 분석하기
이제 제시문 다의 핵심 정보들을 제시문 가, 나의 통합적 관점을 활용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1단계: 윤리적 소비의 동기와 가능성 분석 ([가], [나] 적용)
표2에서 나타난 약 40%의 '착한 소비' 경험은 인간이 항상 이기적이지만은 않다는 제시문 나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싸고 질 좋은 상품(호모 에코노미쿠스적 선택)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권익 보호(공정무역)나 환경 보전(친환경 제품)과 같은 공동체적 가치를 고려하여 소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의 근거는 제시문 가의 '큰 몸'(마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 같은 감각적인 정보('작은 몸'의 이끌림)뿐만 아니라, 그 상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과정의 윤리성(표1의 불공정한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사유하고 판단하여('큰 몸'의 역할), 비록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표3) 더 나은 가치를 지향하는 소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윤리적 소비는 인간의 도덕적 마음([가])과 이타적 행동 가능성([나])에 기반한 실천입니다.
2단계: 윤리적 소비의 현실적 장벽 분석 ([가], [다] 적용)
하지만 표3은 이러한 윤리적 소비 의향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장 큰 이유인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제품이 있는지 몰라서'는 소비자가 윤리적 판단('큰 몸')을 내리고 싶어도 필요한 정보나 기회가 부족한 현실을 드러냅니다. '가격이 비싸서'라는 이유 역시,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려는 마음('큰 몸')이 현실적인 경제적 제약이나 당장의 이익 추구 심리('작은 몸'의 이끌림) 앞에서 갈등하거나 좌절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마음('큰 몸')이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하더라도, 외부 환경(정보 부족, 높은 가격 등)이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이익('작은 몸')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형세'인 셈입니다.
3단계: 윤리적 소비 활성화 방안 모색 ([가], [나], [다] 종합 적용)
표4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고 윤리적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공정 무역 취지 홍보'는 소비자들이 윤리적 소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대('큰 몸'의 판단 근거 강화)를 형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제시문 나의 실험에서처럼, 공동체 이익의 중요성을 인지할 때 사람들이 기꺼이 기여하는 경향과 연결됩니다. '유통 및 판매 채널 확대'와 '가격 인하'는 표3에서 나타난 정보 부족, 접근성 부족, 가격 부담 등의 현실적인 제약을 완화하여, 소비자들이 윤리적 판단('큰 몸')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쉽게 만드는 환경('형세')을 조성하는 노력입니다. 결국, 윤리적 소비의 활성화는 소비자의 내면적 성찰([가]의 마음 수양)과 더불어, 사회 구조적으로 윤리적 선택을 지지하고 장려하는 환경([나]의 공동체적 노력, [다]의 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실전 답안 작성 전략
401~600자라는 제한된 분량 안에 두 제시문의 핵심 관점을 모두 반영하여 네 개의 표를 유기적으로 분석해야 하므로, 논리적인 연결과 핵심 내용의 압축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문단 (윤리적 소비의 가능성): [나]와 [가]를 활용하여 [표2] 분석
제시문 나는 인간이 이기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며 공동체에 기여하는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다]의 [표2]에서 약 40%의 소비자가 공정무역이나 친환경 제품 구매 경험이 있다는 결과로 뒷받침된다. 이러한 '착한 소비'는 단순히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 같은 감각적 만족('작은 몸')을 넘어, 생산 과정의 윤리성이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인간의 도덕적 마음('큰 몸')([가])이 발현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문단 (윤리적 소비의 현실적 장벽): [표1], [표3]과 [가]를 연결하여 분석
그러나 [표1]이 보여주듯 일반적인 소비 구조는 생산자의 정당한 몫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비자는 이러한 불공정을 인지하기 어렵다. 또한 [표3]은 윤리적 소비 의향이 있어도 정보 부족, 접근성 부족, 가격 부담 등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준다. 이는 윤리적 판단('큰 몸')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현실적인 제약이나 당장의 이익('작은 몸')의 유혹에 마음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가]) 상황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세 번째 문단 (윤리적 소비 활성화 방안 및 결론): [표4]와 [가], [나]를 종합하여 결론 도출
따라서 윤리적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표4]에서 나타나듯, 그 가치에 대한 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도덕적 인식('큰 몸')을 높이는 동시에, 유통 구조 개선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을 줄여 윤리적 선택을 용이하게 하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이는 인간의 선한 마음([가])과 공동체 지향성([나])을 지지하고 북돋는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소비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의사항 및 실수 방지 팁
1. 네 개의 표를 각각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분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표1(문제점) → 표2(가능성) → 표3(장벽) → 표4(해결방안)로 이어지는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고, 각 표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분석해야 합니다.
2. 제시문 [가]와 [나]의 핵심 개념(큰 몸/작은 몸, 마음의 역할, 호모 에코노미쿠스 비판, 무임승차, 이타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소비 현상 분석에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단순히 개념어만 언급하는 것을 넘어, 그 개념이 도표의 어떤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3. 윤리적 소비를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치부하지 말아야 합니다. [표3]과 [표4]는 윤리적 소비 실천에 있어 정보, 접근성, 가격 등 사회 구조적인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환경 개선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는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이나 의견을 과도하게 개입시키지 말고, 제시문과 도표에 나타난 정보를 근거로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답안의 특징
1. 핵심 개념의 정확하고 통합적인 적용: [가]의 '큰 몸/작은 몸' 개념과 [나]의 '호모 에코노미쿠스 비판/이타성'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윤리적 소비'라는 현상 분석에 통합적으로 적용하여 설명합니다.
2. 도표 정보의 유기적 연결 및 심층 분석: 네 개의 표가 제시하는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 소비의 가능성, 현실적 장벽, 활성화 방안이라는 논리적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 정보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3. 균형 잡힌 시각 견지: 윤리적 소비의 문제를 개인의 의식 문제와 사회 구조적 문제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균형 있게 파악하고 분석합니다.
4. 논리적 구성과 명료한 표현: 글 전체의 논리적 흐름이 명확하고, 각 문단의 핵심 주장이 분명하며, 간결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여 설득력을 높입니다.
마무리: 이 문제를 통해 배우는 것
이 문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행하는 '소비'라는 행위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우리의 가치관과 윤리 의식, 그리고 사회 전체와의 관계를 반영하는 복합적인 실천임을 깨닫게 합니다. 제시문 다의 자료들은 우리가 무심코 구매하는 상품 하나하나에 누군가의 노동과 삶, 그리고 지구 환경의 미래가 연결되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시문 가와 나는 이러한 소비의 윤리적 차원을 성찰할 수 있는 중요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가격표나 광고 문구와 같은 피상적인 정보('작은 몸')에만 이끌려 소비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와 가치를 사유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도덕적 능력('큰 몸')을 지닌 존재입니다. 또한, 우리는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때로는 자신의 즉각적인 이익을 넘어서는 이타적인 선택([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과 장벽([표3])이 따릅니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학습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개인적 노력(정보 탐색, 가치관 정립)과 사회적 노력(제도 개선, 환경 조성)([표4])이 모두 필요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소비 행위에 대한 비판적 성찰 능력을 기르고, 더 나아가 책임감 있는 소비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예시 답안
제시문 나는 인간이 이기적 이익만을 합리적으로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며,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의 [표2]에서 40퍼센트가 넘는 소비자가 공정무역이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은 이러한 이타적 행동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착한 소비'는 [가]의 관점에서, [표1]이 보여주는 근로자 임금 6.3퍼센트의 불공정한 가격 구조를 인식하는 '큰 몸', 즉 마음의 도덕적 판단이 가격 등 감각적 이익을 추구하는 '작은 몸'의 욕구를 넘어선 결과이다.
그러나 [표3]은 가격(31.3퍼센트)보다 정보와 접근성 부족('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72.9퍼센트)이 착한 소비의 더 큰 장벽임을 보여준다. 이는 [가]에서처럼, 마음('큰 몸')이 윤리적 판단을 내리고자 해도 필요한 정보나 수단이 없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따라서 [표4]가 제시하듯, '홍보'를 통해 '큰 몸'의 도덕적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유통 채널 확대'와 '가격 인하'로 '작은 몸'의 현실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 즉, 소비자의 선한 마음([가])과 공동체 지향성([나])이 쉽게 발현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56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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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key 운영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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