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논술 기출문제 해설] 2024년 경희대학교 논술 [논제Ⅱ]분석과 풀이

안녕하세요, 국어의 키🔑입니다.
경희대학교 인문 논술을 준비하는 여러분을 위해 2024학년도 경희대 논술 기출 [논제 Ⅱ] 세밀 분석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기출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단순히 지문을 읽고 답안을 써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출제 의도, 제시문 간의 논리적 연결, 그리고 합격 답안의 핵심 구성 요소를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자료에는 그 모든 포인트가 담겨 있습니다.
각 문제의 출제 의도, 제시문별 핵심 내용 정리, 답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주요 키워드를 세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여러분은 경희대 논술의 출제 경향을 명확히 파악하고, 실전에서도 흔들림 없이 답안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경희대 2024 기출 문제 [논제 Ⅱ]
💡 이 문제가 묻는 진짜 의미
우리는 흔히 '공감'을 좋은 가치라고 배웁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그 감정을 함께 느끼는 능력은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죠. 미디어나 교육 현장에서도 공감 능력의 함양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마치 공감은 모든 갈등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만병통치약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논제 Ⅱ]는 바로 이 익숙한 통념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공감은 정말 항상 옳고, 좋은 것인가?'
이 문제는 공감이라는 가치를 바라보는 두 개의 상반된 렌즈를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한 렌즈는 공감을 인류의 진화와 사회 통합의 핵심 동력으로 바라봅니다. 공감이 있었기에 인류는 협력하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며, 평등이라는 가치를 추구할 수 있었다고 말하죠.
다른 렌즈는 공감의 어둡고 위험한 측면을 비춥니다. 우리의 공감이 사실은 매우 편향되어 있으며(가까운 사람에게만 작동),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제로섬), 심지어는 우리 집단의 이익을 위해 타 집단을 배제하고 불의를 저지르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이 문제는 우리에게 '공감 만능주의'를 경계하라고 요구합니다. 감정에 휩쓸리는 대신, 공감이라는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그것이 가진 명확한 가치와 동시에 치명적인 한계를 모두 이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공감에 기대는 대신, 혹은 공감을 넘어서서,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 기준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 문제 구조 완전 분해
이 문제는 네 개의 제시문을 분류하고, 한 입장을 선택해 요약한 뒤, 그 논리를 근거로 다른 입장을 비판하는, 논술의 가장 전형적이면서도 중요한 '비교-분석-비판' 유형입니다. 생각의 흐름을 단계별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Step 1: 공감에 대한 두 개의 시선 – 제시문 분류하기
첫 번째 과제는 [라], [마], [바], [사]를 입장이 유사한 두 부류로 묶는 것입니다. 이는 공감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해 각 제시문이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지, 비판적 태도를 보이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명확해집니다.
1. 공감의 긍정적 가치를 강조하는 입장: [라], [바]
제시문 [라]는 공감을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복잡한 사회를 유지하는 '사회적 접착제'라고 규정하며, 공감의 확장이 사람들 사이의 구별을 허물고 '진정한 평등'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제시문 [바]는 공감을 심리학적, 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공감은 타인의 세계로 들어가는 '정신의 초능력'이며, '친절함'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동물에게도 발견되는, 생존을 위한 핵심 기술로서 인류가 배려의 범위를 확장해 온 원동력이라고 강조합니다.
2. 공감의 한계와 위험성을 지적하는 입장: [마], [사]
제시문 [마]는 공감의 본질적인 '편향성'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수천 명의 낯선 타인보다 '내 아이'의 작은 상처에 훨씬 더 크게 반응합니다. 또한 공감은 구체적인 대상에게는 작동하지만, 지구 온난화나 미래 전쟁의 피해자인 '추상적인 다수'에게는 작동하기 어렵다는 인지적 한계를 가집니다.
제시문 [사]는 공감의 실천적, 윤리적 한계를 비판합니다. 첫째, 공감은 '제로섬' 속성을 가집니다. 직장 동료에게 공감하면 가족에게 쓸 공감이 줄어듭니다. 둘째, 공감은 '내부인-외부인'의 구분을 강화하여 외부 집단과의 단절감을 키웁니다. 셋째, 공감은 '공사 구분'을 흐리게 하여 지인의 잘못을 덮어주거나 부정부패에 가담하게 하는 등 비윤리적 판단을 초래합니다.
이렇게 [라], [바]는 '공감의 가치와 순기능'을, [마], [사]는 '공감의 한계와 역기능'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Step 2: 한쪽 입장 선택 및 핵심 논지 재구성하기 (요약)
이제 둘 중 하나의 입장을 선택해 그 핵심 논지를 요약해야 합니다. 답안의 분량을 고려할 때, 두 제시문의 핵심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완성된 주장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선택 1: [라], [바] (공감 긍정론) 요약
"공감은 인간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핵심 기제이다. [라]에 따르면, 공감은 복잡한 사회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접착제'이며, 신분이나 재산 같은 사회적 장벽을 넘어 타인의 존재를 긍정하고 '평등 의식'을 실현하는 토대이다. 나아가 [바]에서 보듯, 공감은 타인의 세계를 이해하는 '정신의 초능력'이자 '친절함'의 원천이다. 이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존 기술로 발달했으며, 그 결과 인류는 배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자선 활동과 같은 이타적 행동을 통해 서로의 삶을 보편적으로 연결해왔다."
선택 2: [마], [사] (공감 비판론) 요약
"공감은 편향적이고 한정된 감정이므로, 공정한 판단의 기제로 삼기에 위험하다. [마]에 따르면, 공감은 '감정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어, 낯설고 '추상적인 다수'의 고통보다 가깝고 구체적인 대상의 고통에만 불균형적으로 반응하는 명확한 한계를 지닌다. 또한 [사]는 공감이 '제로섬' 자원이라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내부인'에 대한 공감이 '외부인'과의 단절감을 키워 협력을 방해하며, 심지어 '공사 구분'을 무너뜨려 집단의 비리나 부정부패를 용인하는 비윤리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Step 3: 요약한 논리를 근거로 반대 입장 비판하기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2에서 요약한 입장의 논리(근거)를 사용하여, 반대편 입장의 주장이 왜 한계가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공격해야 합니다.
경우 1: [라], [바]의 입장에서 [마], [사]를 비판하기
[마], [사]는 공감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이는 공감의 본질적 가치가 아닌, 미성숙하거나 왜곡된 공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 불과하다. [마]는 공감이 편향적이라 비판하지만, [바]가 보여주듯 공감은 진화를 통해 '배려의 원'이 확장되어 온 학습 가능하고 성숙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가 지적하는 편향성은 공감의 한계가 아니라, 공감 의식을 더욱 성숙시키고 확장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줄 뿐이다.
또한 [사]는 공감이 제로섬이고 집단 이기주의를 낳는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라]가 정의하는 진정한 공감은 '사회적 신분의 구별을 초월'하고 '평등 의식'을 실현하는 것이다. [사]가 지적하는 부정부패나 집단 비리는 '공감'이 아니라, 공감의 이름으로 포장된 '집단적 충성심'이나 '사적 연고'일 뿐이다. 이는 진정한 공감의 부재가 낳은 문제이지, 공감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경우 2: [마], [사]의 입장에서 [라], [바]를 비판하기
[라], [바]는 공감의 가치를 지나치게 이상화하여 그것이 가진 현실적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 [라]는 공감이 '사회적 접착제'로서 평등을 실현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가 지적한 '내부인-외부인'의 단절이라는 현실을 외면한 것이다. [라]가 말하는 공감은 오히려 집단 내부의 결속만 강화시켜 집단 간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의 예시처럼 공정한 사회 협력 대신 '부정부패'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바]는 공감이 '친절함'을 낳고 그 범위가 확장된다고 주장하지만, [마]의 관점에서 이는 '감정적 편견'에 기반한 차별적 친절일 뿐이다. [바]가 말하는 자선 활동 역시, [마]가 지적하듯 고통받는 '추상적 다수'가 아닌, 미디어에 노출된 '구체적 개인'에게만 편중되는 공감의 한계를 드러낸다. [라], [바]가 그리는 공감의 보편적 확장은 [마], [사]가 지적하는 심리적, 자원적 한계에 부딪히는 비현실적인 이상에 불과하다.
✅실전 답안 작성 전략
1,001자가 넘는 긴 분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각 단계를 충실하고 상세하게 서술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마], [사]의 입장으로 [라], [바]를 비판하는 경우를 예시로 구성합니다.)
첫 번째 문단 (분류): 제시문 [라]~[사]의 핵심 주제가 '공감'임을 밝히고, 두 부류로 명확하게 분류합니다. "[라], [바]는 공감을 사회 통합과 인류 진화의 긍정적 동력으로 보는 입장"이며, "[마], [사]는 공감의 본질적 편향성과 현실적 역기능을 지적하는 비판적 입장"이라고 기준을 명시합니다.
두 번째 문단 (선택 입장 요약 - [마], [사]): [마]와 [사]의 핵심 논지를 상세하게 요약합니다. "이 중 [마], [사]의 입장은 공감이 가진 내재적 한계와 위험성을 지적한다. [마]는 공감이 '감정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강조한다. 우리는 심리적으로 낯선 수천 명의 죽음보다 내 아이의 작은 상처에 더 민감하며, '추상적 다수'의 고통에는 공감하기 어렵다는 인지적 한계를 갖는다. [사]는 이러한 한계가 현실에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주장한다. 공감은 '제로섬' 속성을 지녀 한정된 자원을 두고 갈등을 일으키며, 특히 '내부인'을 향한 공감은 '외부인'과의 단절감을 키워 집단 간 협력을 저해한다. 더 나아가, 공감은 '공사 구분'을 흐려, 지인의 비리를 묵인하거나 부정부패에 동조하게 만드는 비윤리적 판단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세 번째 문단 (반대 입장 비판 - [라] 비판): 요약한 [마], [사]의 논거를 사용하여 [라]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이러한 [마], [사]의 비판적 관점에서 볼 때, 제시문 [라]의 주장은 공감의 긍정적 측면만을 부각시킨 이상론에 가깝다. [라]는 공감이 '사회적 접착제'로서 신분 구별을 초월하고 '평등 의식'을 실현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가 지적한 공감의 배타성을 간과한 것이다. [라]가 말하는 공동체 의식은 [사]의 논리처럼 '내부인'의 결속을 다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외부인'을 배제하며, 이는 평등이 아닌 새로운 차별과 갈등을 낳을 수 있다. 또한 [라]의 '사회적 접착제'는 [사]의 예시처럼 공정한 원칙보다 집단적 충성심을 우선시하여 '부정부패'를 용인하는 폐쇄적 집단주의로 변질될 위험이 크다."
네 번째 문단 (반대 입장 비판 - [바] 비판 및 마무리): 같은 방식으로 [바]의 주장을 반박하고 글을 마무리합니다. "또한 제시문 [바]는 공감이 '친절함'을 불러일으키고 진화를 통해 그 '배려의 원'이 확장되었다고 예찬한다. 그러나 [마]의 관점에서 이는 공감의 '감정적 편견'을 외면한 주장이다. [바]가 말하는 친절함과 자선 활동은, [마]가 지적하듯 고통받는 '추상적 다수'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자극하는 특정 대상에게만 편중되는 차별적 행위일 수 있다. [바]가 기대하는 공감의 보편적 확장은, [마]가 지적한 '가까운 사람'과 '낯선 사람' 사이의 근본적인 심리적 장벽과 [사]가 지적한 '제로섬'이라는 자원의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요컨대 [라], [바]는 공감의 순기능을 강조하지만, 공감이 가진 본질적인 편향성과 배타성, 그리고 윤리적 위험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명확한 한계를 지닌다."
📌주의사항 및 실수 방지 팁
첫째, 분류의 기준을 명확히 하세요. [논제 Ⅱ]의 첫 단추는 분류입니다. (라, 바) / (마, 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지 못하면 이어지는 요약과 비판 전체가 흔들립니다.
둘째, 요약과 비판의 분량을 안배하세요. 1,000자가 넘는 글입니다. 요약에서 너무 많은 힘을 쓰면 비판이 부실해지고, 비판만 급급하면 논거가 약해집니다. 요약 40%, 비판 60% 정도의 비중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여러분의 생각'이 아닌 '제시문의 논거'로 비판하세요.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마], [사]의 입장으로 비판하라고 했다면, [마]의 '편향성' 논리, [사]의 '제로섬', '내부인-외부인' 논리를 칼처럼 사용해야 합니다.
넷째, 제시문의 핵심 키워드를 활용하되, 문장은 그대로 옮기지 마세요. '사회적 접착제', '제로섬', '추상적 다수' 같은 핵심 개념어는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문장 전체를 그대로 가져오면 감점 요인이 됩니다. (유의사항 4번) 자신의 언어로 풀어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비판 대상을 명확히 하세요. [라]를 비판할 때는 [라]의 논거(사회적 접착제, 평등)를, [바]를 비판할 때는 [바]의 논거(친절함, 진화)를 정확히 겨냥해야 합니다. 두루뭉술하게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
📌성공하는 답안의 특징
높은 점수를 받는 답안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공유합니다.
첫째, 분류와 요약이 명료합니다. 첫 문단에서 두 입장의 차이를 명확히 제시하고, 요약 문단에서 각 입장의 핵심 논리를 빠뜨리지 않고 유기적으로 재구성합니다.
둘째, 비판의 논거가 촘촘합니다. [마]의 논거로 [라]와 [바]를, [사]의 논거로 [라]와 [바]를 각각 대응시키며 반박합니다. 마치 그물처럼 상대방 주장의 허점을 논리적으로 포위합니다.
셋째, 개념어를 정확하게 사용합니다. '공감의 편향성', '인지적 한계', '자원의 한정성', '공사 구분' 등 제시문의 핵심 개념들을 정확한 맥락에서 사용하여 분석의 깊이를 더합니다.
넷째, 전체적인 글의 완결성이 높습니다. '분류 - 요약 - 비판 - 마무리'로 이어지는 논리적 흐름이 자연스럽고,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서론부터 결론까지 일관된 주장을 견지합니다.
마무리: 이 문제를 통해 배우는 것
이 문제는 바로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핵심 가치(여기서는 '공감')에 대해, 그것의 '긍정적 기능'을 강조하는 입장과 '본질적 한계 및 역기능'을 지적하는 입장을 대비시키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수험생에게 한쪽 입장에 서서 다른 쪽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도록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자유 시장 경제'라는 주제가 있다면, 한쪽에서는 '효율성'과 '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시스템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라], [바]의 입장과 유사) 다른 쪽에서는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고 '공공의 이익'을 훼손하며 '외부 효과'(환경 오염 등)를 방치한다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마], [사]의 입장과 유사) 이 문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제도들이 가진 이러한 양면성을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 이 문제를 통해 여러분이 배웠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현상의 이면을 보는 비판적 사고입니다. 우리 사회가 '무조건 좋다'고 받아들이는 가치들(공감, 성장, 효율 등)에 대해서도 한발 물러서서 '정말 그런가?', '부작용은 없는가?'라고 질문하는 냉철한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개념의 엄밀한 이해입니다. '공감'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좋은 마음' 정도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것이 가진 심리적, 사회적, 윤리적 속성들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 논리적 반박의 과정입니다. 감정이나 인상에 기대어 반대 의견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을 정확히 요약하고, 그 주장의 논리적 근거를 찾아낸 뒤, 나의 논리적 근거(다른 제시문)를 가지고 그 주장을 반박하는 체계적인 논증 과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균형 잡힌 시각의 필요성입니다. 공감은 [라], [바]의 말처럼 분명 소중한 가치이지만, [마], [사]의 경고처럼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공감의 가치를 지키되, 그것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합리성', '공정성', '제도'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로, 성숙한 판단의 자세입니다. 세상의 많은 문제들은 '완벽한 선'과 '절대적인 악'의 대결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하나의 가치가 가진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며, 더 나은 선택을 위해 고민하는 성숙한 시민의 자세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런 복잡한 사회 문제들에 대해 완벽한 답은 없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공감이 좋은가, 나쁜가?'에 대한 정답을 찾는 것이 이 문제의 목적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제시문이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그 고민의 깊이와 논리의 타당성이 여러분의 사고를 성장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학습 과정을 성실하게 시도하는 여러분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혼자서 논술을 준비하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국어의 키에서 논술 가이드와 모의고사 파일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결과를 응원합니다.
[The Key 경희대 논술 모의고사 사용법_ 혼자서도 충분히 인문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가이드 (모의고사 1회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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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문제 크리티컬 인사이트와 해설서 자료의 저작권에 관한 안내 말씀
안녕하세요. kookkey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수험생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블로그에 게시되는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 해설 및 분석 자료는, 수험생 여러분의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교육적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어떠한 상업적 판매를 하지 않으며 자료 내 광고 또한 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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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저작물: 경희대학교 논술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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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key 운영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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