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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2023 논술 기출] 2023년 서울여자대학교 논술 인문 오전 문제(1)번 기출 심층 분석 자료

국어의키 2025. 10. 23. 16:10

안녕하세요, 국어의 키입니다.

서울여자대학교 인문 논술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2023학년도 서울여대 논술 기출 오전 문제 1번 세밀 분석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문을 읽고 답안을 써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문제의 출제 의도, 제시문 간의 연결 관계, 그리고 합격 답안의 핵심 요소를 파고드는 깊이 있는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배포하는 자료에는 중요한 분석 포인트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각 문제의 출제 의도부터 제시문별 주요 내용, 그리고 답안 작성 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 키워드까지 세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 자료를 활용하면, 서울여대 논술의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답안을 작성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서울여대 2023 기출 오전 문제 1번]

 

💡 이 문제가 묻는 진짜 의미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텅 빈 일정표를 보면 불안함을 느끼고, 잠시라도 멈춰 서서 ‘멍하니’ 있는 것을 시간 낭비라고 여긴 적은 없나요? 이 문제는 바로 우리 현대인이 당연하게 여기는 ‘시간’에 대한 관념과 ‘늙음’에 대한 태도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출제자는 먼저 ‘시간은 돈’이라는 현대 사회의 속도 강박과, ‘시간은 삶을 즐기기 위한 것’이라는 느림의 가치를 대비시켜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조건 빠른 것이 과연 유능한 것인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양궁의 원리를 통해 던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속도에 대한 우리의 맹목적인 믿음을 성찰하게 됩니다.

이어서 이 문제는 ‘저절로’라는, 동양적 지혜가 담긴 독특한 개념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 개념을 렌즈 삼아, ‘늙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앞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 삶의 자세—끊임없이 저항하고 애쓰는 모습과, 자연의 순리처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시간 속에서 살고 싶은가? 그리고 시간의 흐름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늙어가고 싶은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은, 잃어버린 삶의 가치를 되찾고 더 성숙한 인생관을 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문제 구조 완전 분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각의 지도를 단계별로 그려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논리의 흐름을 파악하면 답안을 작성하는 길이 훨씬 명확해질 것입니다.

 

Step 1: ‘시간은 돈’ vs. ‘시간은 삶’, 두 개의 시간관

첫 번째 과제는 제시문 (가)의 ‘빼마’와 (나)의 ‘우리’가 가진 ‘시간’에 대한 관점을 명확히 대비시키는 것입니다.

(나)의 ‘우리’, 즉 현대인에게 시간은 곧 돈입니다. 시간은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해서 최대한의 성과를 뽑아내야 하는 자원입니다. 따라서 ‘빠름’은 유능함의 증거이자 최고의 미덕이 됩니다. 빈틈없는 계획표와 속도 경쟁은 이러한 시간관의 당연한 결과입니다.

반면 (가)의 ‘빼마’에게 시간은 돈보다 중요하며, 인생을 즐기고 영혼을 회복하기 위한 ‘삶’ 그 자체입니다. 돈벌이와 무관하게 어슬렁거리거나 느긋하게 쉬는 시간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시간입니다. 이는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환원될 수 없는, 시간의 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관점입니다.

 

Step 2: ‘빠름’이라는 미덕에 과학적 제동 걸기

다음 과제는 제시문 (다)를 근거로, (나)의 ‘빠름이 미덕이 된 사회’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제시문 (다)는 양궁을 예로 들어,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과녁을 정확히 맞히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빠르기가 아닙니다. 중력, 공기 저항과 같은 외부 조건(외력)을 고려하여 발사 속도와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다)의 관점에서 보면, (나)의 ‘빠름이 미덕이 된 사회’는 매우 미숙하고 비효율적인 사회입니다. 왜냐하면 주변의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하여 속도를 조절하는 섬세한 능력을 상실하고, 오직 ‘가속’이라는 한 가지 방식에만 매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과녁의 거리나 바람의 세기는 무시한 채 무조건 활시위를 세게 당기기만 하는 어리석은 궁수와 같습니다. 진정한 능력은 속도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변속 능력’에 있습니다.

 

Step 3: 인위와 자연을 품은 ‘저절로’의 의미 파악하기

두 번째 문제는 ‘저절로’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제시문 (라)는 ‘저절로’의 두 가지 의미를 설명합니다.

첫 번째는 인간의 노동을 배제한 최첨단 기술의 작동 원리로서의 ‘인위적 저절로’입니다. 인텔리전트 빌딩처럼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김인후의 시조에 나타난 ‘자연적 저절로’입니다. 이는 자연의 순리처럼 애씀이나 집착을 넘어선, 몸과 마음의 가장 높은 경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저절로’는 인위와 자연이라는 양면성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본질적으로는 어떠한 억지스러움이나 집착 없이 순리대로 이루어지는 경지를 가리킵니다.

 

Step 4: 늙음에 맞서는 자 vs. 늙음을 받아들이는 자

이제 ‘저절로’라는 개념을 가지고 제시문 (마)와 (바)의 화자가 늙음을 대하는 자세를 설명해야 합니다.

제시문 (마)의 화자는 늙음을 ‘사악한 손길’, ‘잔인한 칼날’로 여기며 격렬하게 저항합니다. 그는 청춘과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詩)라는 ‘요새’를 쌓아 인위적으로 대항하려 합니다. 이는 청춘에 대한 강한 ‘집착’과 늙음에 대한 ‘애씀’을 보여주는 것으로, (라)에서 말하는 ‘저절로’의 경지와는 정반대의 태도입니다.

반면 제시문 (바)의 화자는 자신의 빠진 이를 보고 늙음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입니다. 여름 잎이 가을에 떨어지듯, 늙음 또한 ‘절로 그리되는 일’이라며 담담하게 수용합니다. 그는 지나간 젊음에 집착하지 않고, 공을 이루면 물러나는 세상의 조화를 깨닫습니다. 이는 애씀이나 집착을 넘어선, ‘저절로’가 추구하는 몸과 마음의 단계에 이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전 답안 작성 전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답안을 어떻게 구성할지 구체적으로 설계해 봅시다.

 

(1)번 문항 답안 구성

첫 번째 문단: 제시문 (가)의 빼마와 (나)의 우리의 시간관을 명확히 비교하여 서술합니다. ‘(가)의 빼마는 시간을 인생을 즐기는 삶의 과정으로 보는 질적 시간관을 가진 반면, (나)의 우리는 시간을 돈과 동일시하며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자원으로 보는 양적 시간관을 가지고 있다.’라고 두 관점의 핵심 차이를 제시합니다.

두 번째 문단: 제시문 (다)의 관점을 요약하고, 이를 근거로 (나)의 사회를 비판합니다. ‘(다)는 양궁의 사례를 통해 최고의 성과는 무조건적 빠름이 아니라, 외부 조건을 고려한 속도 ‘조절’ 능력에서 나옴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나)의 ‘빠름이 미덕이 된 사회’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한, 오히려 미숙하고 비효율적인 사회라고 비판할 수 있다.’라고 논리적으로 서술합니다.

 

(2)번 문항 답안 구성

세 번째 문단: 제시문 (라)의 ‘저절로’의 의미를 서술합니다. ‘(라)의 ‘저절로’는 인간의 노동이 배제된 인위적 자동성과, 애씀이나 집착을 넘어선 자연의 순리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품고 있는 개념이다.’라고 이중적 의미를 명확히 밝힙니다.

네 번째 문단: ‘저절로’의 개념을 근거로 제시문 (마)와 (바) 화자의 태도를 설명합니다. ‘(마)의 화자는 늙음을 적으로 규정하고 시라는 인위적 수단으로 저항하며 청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저절로’의 경지와는 거리가 멀다. 반면 (바)의 화자는 늙음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고 집착에서 벗어나 조화의 이치를 깨닫는 모습을 통해 ‘저절로’의 경지에 이른 태도를 보여준다.’라고 두 화자의 자세를 명확히 대비시켜 분석합니다.

 

📌주의사항 및 실수 방지 팁

첫째, 비판의 근거를 명확히 하세요. (1)번 문제에서 (나)의 사회를 비판할 때,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가)의 내용을 끌어오면 안 됩니다. 반드시 ‘(다)의 속도 조절 능력’이라는 논리를 근거로 삼아야 합니다.

둘째, ‘저절로’의 이중적 의미를 모두 이해하세요. ‘저절로’를 단순히 ‘자연스럽게’라고만 이해하면 (마)의 화자가 보여주는 ‘인위적 저항’의 의미를 정확히 대비시키기 어렵습니다. 인위와 자연을 모두 품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셋째, 설명 문제는 분석적 태도를 유지하세요. (2)번 문제는 두 화자의 태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한가에 대한 가치 판단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저절로’라는 개념을 기준으로 두 화자의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보여주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넷째, 제시문의 핵심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속도 강박’, ‘애씀과 집착’, ‘조절 능력’ 등 각 제시문의 핵심적인 표현들을 답안에 녹여내면 이해도가 높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답안의 특징

고득점 답안은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집니다.

첫째, 개념의 대비가 선명합니다. ‘빼마’와 ‘우리’의 시간관, ‘(마)’와 ‘(바)’의 늙음에 대한 태도를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비교하고 대조하여 서술합니다.

둘째, 논리적 추론 능력이 뛰어납니다. 과학적 원리(다)를 사회 비판의 근거로 삼거나, 철학적 개념(라)을 문학 작품 분석의 틀로 삼는 등, 이질적인 제시문들을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 냅니다.

셋째, 깊이 있는 텍스트 이해력입니다. ‘저절로’와 같이 함축적이고 다의적인 시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해석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넷째,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충족합니다. ‘관점 서술’, ‘비판’, ‘의미 서술’, ‘자세 설명’ 등 문제에서 요구한 과제를 빠짐없이, 그리고 명확하게 수행합니다.

 

마무리: 이 문제를 통해 배우는 것

이 문제는 바로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주제인 ‘시간’과 ‘늙음’에 대해 상반되는 관점들을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과학, 철학, 문학)의 텍스트를 분석 도구로 활용하여 각 관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도록 요구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하는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무조건 남들보다 빨리,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데만 집착하는 것은 (나)의 ‘속도 강박’에 사로잡힌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 앞에서 잠시 멈춰서 여러 조건을 따져보고(다의 지혜),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은 빼마가 말하는 ‘느림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애쓰고 노력해야 하지만(마의 태도), 때로는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과정 자체를 받아들일 줄 아는 것(바의 태도)이 ‘저절로’의 경지에 이르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속도와 방향, 노력과 수용 사이에서 우리는 늘 균형을 찾아야 하는 거죠.

 

📝 이 문제를 통해 여러분이 배웠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시간’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을 갖게 됩니다. 사회가 강요하는 시간의 속도에 맹목적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삶의 속도는 무엇인지 성찰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진정한 ‘능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능력이란 단순히 빠르기가 아니라, 상황을 정확히 읽고 그에 맞게 자신을 조절하는 유연한 지혜임을 배우게 됩니다.

세 번째로, ‘늙음’을 포함한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긍정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저항을 넘어, 그것을 수용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성숙한 태도를 고민하게 됩니다.

네 번째로, 다양한 텍스트를 통합적으로 읽는 힘입니다. 과학, 철학, 시, 수필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글을 ‘시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어내고, 서로를 해석하는 렌즈로 활용하는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동양적 지혜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됩니다. ‘저절로’라는 개념을 통해, 서구적인 효율성과 합리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고 집착을 내려놓는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복잡한 사회 문제들에 대해 완벽한 답은 없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중요한 것은 완벽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자세입니다. 실수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배우고,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러한 고민의 과정 자체가 여러분의 삶을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논술 문제 크리티컬 인사이트와 해설서 자료의 저작권에 관한 안내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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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자료의 원저작물

원본 저작물: 서울여자대학교 논술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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